지금 까지 계솔 실수로 퍼온자료라고 했는데

퍼온자료가 아니라 창작입니다...

댓글 하나가 힘이됩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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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11






=파티사냥?!=





"이번 제1회 P.K대회 우승자는..와탕입니다!"

[와아아아아]

엄청난 함성소리.....고막이 찢어질거 같군.. 풉...나도 이제 유명인사? 크하하하


"이제 우승 소감연설이 있겠습니다. 와탕유저 앞으로 나와주세요."

휘이잉~

"나와주세요!"

.........

"어디간거야?"

"저기 아까 그분 상금받고 가셨는데요?"

"............"

휴....귀찮은건 딱 질색이다...이제 다시 폭렙을 시작해야겠군...그런데...

"랄랄라 500만원 받아서 어디다쓸까나~?"

아 이 기분좋은 상상 평생 이런 상상만 하면서 살아가고싶은게 내 소원이다.

"스텟창"

이름 : 와탕
직업 : 도적

LV 67
체력 900/900
마력 430/430
힘 52
민첩 85
지력 20
행운 ?

투구 : 강마투구

방어력 32
체력 100증가
마력 50증가

-설명-
옛 고구려의 장수인 강마가 남긴 투구.

무기 : 신멸（양손장착）


공격력 700~1100
체력 200증가
마력 100증가
빙（氷）속성 데미지 20 증가
제련도 24/50

-설명-
전설의 3닌자중 한명이 갖고있던 단검. 신급 무기로 분류되며
장착시민첩이 10 증가한다. 신멸을 풀제련 하게 되면 변화가 일어난다.
만약 자객으로 승급 시 배우는 백호검무의 스킬 딜레이를 2초 줄인다.

갑옷 : 타라의 남자옷

방어력 56
체력 100증가

-설명-
일본 소수의 정예닌자들에게 주어지는 옷. 고풍스러워 보이는 옷모양
때문에 가격또한높은 시세를 형성한다.특히 이 옷에는 구미호의 털이
소량첨가되어있어 옷이 가볍게 느껴짐과 동시에 방어력이 높아진다.

장갑 : 암살자의 장갑

방어력 20

-설명-
인정된 암살자들만이 사용한다는 장갑.무게가 보통의 천과 같으나 마력에
둘러져 있기 때문에 방어력이 높다.

악세서리 : 없음.

신발 : 그림자의 발자국

방어력 20

-설명-
마음만 먹으면 전혀 소리를 내지 않고 걸을 수 있다. 또한 이 신발을
장착시 상당한 민첩이 증가한다.

"후...아이템은 이정도인가?...아이템 걱정은 당분간 안해도 괜찮겠지?"

기분은 좋다. 이제 정말 폭렙만이 남았다.

"폭렙도 폭렙이지만 나도 인간이군...오늘은 일요일. 짜빠게티 먹는....."

왜이러지..점점 내가 이상해져간다.

"좀 쉬었다가 해볼까?"

푸슈웅

"푸하...아 배고파. 짜빠게티나 먹을까?"

지금 이시간쯤이면 다른 아이들은 독서실에 쳐박혀 있거나 공부머신이 되어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다음주면 바로 기.말.고.사.시즌이기 때문이다. 난 기말고사기간이 세상에서 제일

좋다. 왜냐 바로 경쟁자들이 사라져버리기 때문이다. 이때만큼은 정말 사람들에게 구애받지 않고

폭렙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뭐 난 평소에도 공부를 전혀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난

구운몽（九雲夢）이라는 소설을 읽고 인생무상（人生無常）을 느꼈기 때문이다.

구운몽, 인생무상을 모르는 사람들이 있을까? 분명히 있다.


내용은 당（唐）나라 때 천축（天竺）으로부터 육관 대사（六觀大師）라는 고승（高僧）이 중국에 와서 큰 절을

세우고 제자를 모아 불도（佛道）를 강론（講論）한다. 그 중에서 가장 뛰어난 제자가 성진（性眞）이었다.

어느날 성진은 대사의 심부름으로 용궁에 가게 되었는데, 용왕의 융숭한 대접에 술을 몇 잔 마시고 돌아온다.

한편 선녀 위진군（魏眞君）은 팔선녀（八仙女）를 대사에게 보내 약간의 보물을 선사한다. 길 중간에서 팔선녀와

성진이 만나게 되어 서로 희롱하다 돌아온다.

절에 돌아온 성진은 선녀들을 그리워하며 속세의 부귀 영화만 생각한다. 끝내 그는 죄를 얻어 지옥에 떨어지고

다시 인간 세상에 환생하여 양소유（楊少遊）가 된다. 한편 팔선녀도 같은 죄로 지옥에 떨어졌다가 각각 다시 세상에

환생한다. 양소유는 차례로 그들 여덟 여인과 인연을 맺게 된다. 드디어 벼슬은 승상에 이르고 두 부인과 여섯 낭자를

거느린 양소유의 화려한 인생이 펼쳐지는 것이다.

회남 수주현 양처사의 아들로 태어난 성진[양소유（楊少遊）]은 15세에 과거를 보러 가던 중 어사의 딸 '진채봉'을 만나

혼약하고, 난을 피해 있다가 과거를 보러 올라가던 중 낙양의 기생 '계섬월'과 인연을 맺고, 경사에 이르러 거문고를 타는

여자로 가장하여 정사도의 딸 '정경패'를 만난다. 과거에 급제한 양소유는 정경패의 시비인 '가춘옥'과도 인연을 맺는다.

하북의 왕이 역모하려 아니 양소유는 절도사로 나가 이를 다스리고 돌아오는 길에 계섬월인 줄 알고 만난 여자가 하북의

명기 '적경홍'이었다. 상경하여 예부상서가 된 양소유는 황제의 누이인 '난양 공주'의 퉁소 소리에 화답한 인연으로 부마로

간택이 되는데. 양소유는 정경패와의 혼약을 이유로 이를 물리치다가 옥에 갇힌다.

토번왕이 쳐들어 오자 대원수가 되어 출전한 양소유는 토번왕이 보낸 여자 자객 '심요연'과 인연을 맺고, 백룡담에서는 용왕의

딸인 '백릉파'를 도와 주어 인연을 맺는다. 그 동안에 난양 공주는 양소유와의 혼약을 이루지 못하여 실심한 정경패를 만나 보고

그 인물에 감복하여 제 1 공주인 '영양 공주'를 삼는다.

토번왕을 물리치고 돌아온 양소유는 위국공의 벼슬에 오르고, 영양 공주 난양 공주 2처와 진채봉, 계섬월, 가춘옥, 적경홍, 심요연,

백릉파의 6첩을 거느리게 된다. 작품의 제목에 나오는 '아홉'이라는 숫자는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을 상징한다.

그러나 세월은 유수（流水）와 같아 이제는 승상의 벼슬에서도 물러나 한가히 그의 여생을 즐기던 양소유는 어느 가을날 두 부인과

여섯 낭자를 거느리고 뒷동산에 올라갔다가 문득 인생의 허무함을 느낀다. 이때 한 노승을 만난다. 때마침 찾아온 어느 고승에게

불도（佛道）에 귀의할 것을 말하자 그 도승은 쾌히 승낙하고 짚고 온 지팡이로 난간을 두드린다. 그러자 모든 것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손에 백팔 염주를 들고 있고 까칠까칠한 중의 머리를 한 자기（성진） 뿐이었다.

당황한 그가 곰곰이 생각해 보니 부귀 영화는 하룻밤 꿈이었고 자기는 분명히 연화 도량（蓮花道場）의 성진이었다. 꿈을 깬 성진은

황망히 대사 앞에 뛰어가 엎드린다. 팔선녀도 이어 들어와 제자되기를 청한다.

후에 대사는 도（道）를 성진에게 물리고 천축으로 돌아가고 팔선녀는 성진이 앞에서 계속 도를 닦아 후에 아홉 사람은 모두 극락

세계로 갔다고 한다.


그렇다 난 바로 이걸 느낀 것이다. 인생의 허무함 아무리 공부해봤자 별거있나? 그렇기에 난 수업시간에만 책을 볼 뿐

나머지는 공부를 전혀 하지 않는다. 전혀! 그러고도 이런 성적이 나오는게 나로서는 정말 신기할 따름이다.

가장 부러운것은 저 구운몽에 나오는 녀석의 부인의 수가 엄청 부럽다는 것이다. 2처 6첩.....아 부러워라~!


"뭐..잠시 TV나 봐야겠군 TV ON"

삑

"게임채널 게임채널..."

삐삐삐삐삐삐삐삑

"현재 TW에선 한 유저가 엄청난 이벤트를 열었다는군요."

"아마 그 이벤트가 '와탕'의 얼굴을 찾아라 이거였다지요?"

"..............."

맙소사...내 얼굴을 찾는다고?

난 좀더 자세히 내용을 듣기로 했다.

"현재 TW에는 '와탕'유저를 사칭하고 다니는 유저가 대다수인거 같습니다. 왠만한 사람들은 다 로브를

걸치고 있으니 말이죠."

풉...내가 유명인사가 돼다니..

"그건 그렇고 자세히는 어떤 내용인가요?"

"말 그대로 와탕유저를 찾아서 정확히 스크린샷（Screen Shot）을 찍어서 이벤트를 주최한 유저에게 보내면 된다고

하는군요."

"그럼 사기를 치는 사람들이 나오지 않을까요?"

"그런일은 없을거에요. 스크린샷을 찍을때 그 찍힌 유저의 정보까지 나오도록 찍어서 보내야 하거든요."

"아하 그렇군요. 저도 한번 이 이벤트에 참여나 해볼까요?"

"크크크 좋군요 상금도 100만전이라는데 우리 한번 도전해볼까요?"

삑

오 하느님..어찌 저에게 이런 시련을 주셨습니까? 앞으론 얼굴도 제대로 들고다니지도 못할거다.

모든 사람들이 나를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후...갑자기 머리속이 복잡해지는데?"

한편

"와탕...네놈 죽여주마! 크하하하하하"

상훈이의 찢어질듯한 웃음소리가 내 귓가에까지 들리는거 같다.

상훈이가 과연 와탕이 나라는걸 알면 얼마나 어이없어하겠는가?

"생각만 해도 웃기는군 크크"

난 밥을 먹은 뒤 다시 캡슐로 직행했다.

파아앗


"후..슬슬 사냥을 해볼까? 그런데 어디서 사냥을....."

"저....저기..."

"응?......뭐지?"

"아...저희와 혹시 파티사냥하시지 않으실래요?"

"파티사냥?...."

"네 파티사냥요."

"관심없다...난 그럼 가던길을 가겠다."

난 귀찮은게 딱 질색이다.

"그...그렇지만..."

"레미야 냅둬라 지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저러는지는 모르겠지만 가던길 가게 해줘라."

푸...푸흣..돌아버리겠군..

사사삭

"허업...."

"어디한번 그 잘난 입을 한번 더 놀려보시지? 아 안그러는 편이 좋을수도 있겟군. 자칫했다간 목이 증발해버릴테니까."

"이...이럴수가...이따위로 빠를수..."

"그만두세요 두분다!"

"?....이..목소린..매우 익숙한 목소리이다."

"죄송합니다. 제 동료가 무레하게 굴었군요."

"그때..그 나를 구해줬던...그 여전사인가?..."

아는채를 하고 싶었지만 현재 나로선 좀 눈물나는 상황인지라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거기 도적님...그만 놔주세요. 저희와 파티를 안하실거라면.."

...젠장...해야하는건가..

"하죠...파티사냥은 처음이니까 해보는것도 괜찮겠죠."

"여자한테 홀리기는."

빠직.. 내 이마에 혈관마크가 선명히 새겨져있었다.

"전 헤라라고 합니다."

헤라?..이쁜 아이디이다.

"난 에반이다...."

네놈 소개는 듣고싶지도 않다. 이자식아

"전 ..전 레미라고 해요..."

"사냥터는 어디로 갈꺼지?"

"우리는 현재 해골굴에 가려고 한다."

해골굴?...거긴 나 혼자로도 충분한 곳인데.. 난 좀더 강한 곳을 원했다. 왜냐..경험치때문이다.

"흑해골굴 가자."

"엑?...거긴..좀 무리가..."

"무리없다. 가자."

"언니....."

"한번 가보자. 저렇게 자신만만하니까."

-흑해골굴-

"으.....역시..마기를 띈 해골들이 있는 곳이라 그런가?...음산하네..."

달그락..달그락...

"왔다."

"다행이 한마리에요..."

"오토 캐스팅"

슈아아아앙

"이제 슬슬 몸좀 풀어볼까?..아!"

순간 머리를 스치는 생각이 들었다.




TW12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