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17-06-06 01: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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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갓갓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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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우때의 자랑 비누빌런 가수엔터스님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려요잉
특별히 이번 편은 신청을 받아봤어. 공개적인 신청을 받은 건 아니지만 댓글을 유심히 읽어보다가...
스타크래프트 명장면에 절대 빠질 수 없는 주인공 내로남불의 주인공 벌쳐에 대해 알아볼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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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쳐에 대한 설명은 한 짤로 끝낸다 [머----엽]
벌쳐는 세계관에서는 테란에서 정찰 용도로 쓰기 위해 만들어진 바이크야. 오토바이처럼 생겼는데 알고보니 진짜 오토바이였던 거지. 하지만 역시 미래라서 그런지 기존의 오토바이가 2륜구동이었다면 이 오토바이는 무려 공중에 뜨면서 2개의 부스터를 이용해서 다니는 간지좔좔 흐르는 유닛이야. 여윾시 테란의 기술력은 제에에에일?
초상화는 김건모 형님? 레옹아저씨가 운전 중인 걸 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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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존잘아재. 글 후딱쓰고 레옹보러감 ㅂㅂ
여튼, 벌쳐에 대해 조금 더 제대로 설명을 하자면 정찰 용도로 쓰였던 오토바이지만 차체 안에 내장되어 있는 유탄 발사기를 통해 데미지 20을 주는 탄을 발사하는데 이 탄은 진동형이기 때문에 소형에게는 100%이지만 대형에게는 뭐 그냥 간지로운 수준의 데미지 %로 훅 떨어져버려. 또한 운전자가 노출이 되어 있어서 그러지 체력도 80 밖에 되지 않고 방어력은 0!
대신 인간이 운전한다고 해서 배럭에서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한 단계 상위테크인 팩토리에서 단돈 75원에 생산할 수 있는 값싼 유닛이야. 업그레이드는 머신샵에서 2가지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데 속업과 마인업은 너무나 잘 알려진 업그레이드니까 생략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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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발표된 리마스터 버젼으로 구버젼과 비교해서 보면 운전자가 핸들을 잡고 운전하는 모습이 보이지?? 남자라면 한 번쯤 오토바이를 간지나게 몰아보고픈 로망이 있었을텐데 실제로 못 푸니까 이 스타크래프트에서 푸는 경우가 많았어. 바로 벌쳐 컨트롤. 일명 벌컨이라는 새로운 컨트롤을 창시한 주인공이거든. 천재테란 이윤열이 첨 래더에서 보여줬고 그 이후로 많은 테란 프로게이머들, 유즈맵을 통해 많은 유저들이 사용을 했는데 덕분에 프로토스나 저그는 죽을 맛이었다. 이 양심 없는 테뻔뻔들아!!!! 벌컨에 관한 건 그냥 스타1 하면서 알아가길 바랄께^^
특별하게 벌쳐를 잘 몰았던 영웅은 현재 알려진 바가 없고 스타크래프트 소설 천국의 악마들에서는 레이너와 친구 타이커스 핀들레이와 함께 불한당짓을 하며 돌아다닐 때도 이 벌쳐를 주로 타고 다녔어.
아무튼 그냥 설명만 들어보면 평범하지 않는 오토바이인데 고작 이 유닛 덕분에 테사기+100 소리를 아주 지겹도록 듣게 만든 장본인이 되었어 벌쳐의 성능 자체도 존나 개쩔지만 바로 이 ㅈ같은 유닛을 몰래 꽁쳐놨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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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뀨?
머-엽짤에서도 봤듯이 스파이더 마인이라고 유닛이 있는데 벌쳐가 몰래 심고 다니는 지뢰야. 이 지뢰가 개쩌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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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1발 할말을 잃음）
필자도 프로토스 유저였는데 마인에게 죽어간 내 병력들만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림ㅋ 이 스파이더 마인때문에 '마인 3개를 사면 오토바이 1개를 드려요!!' 라는 농담 섞인 말이 있는데 알고보니 진짜였어. 고작 미네랄 75원 밖에 안하는 오토바이가 심는 주제에 무려 125라는 데미지를 자랑하는 지뢰를 무려 3기나 매설하고 다녔던 거야
범위를 따지자면 핵, 발키리 다음 수준?? 리버의 스캐럽이나 시즈 탱크의 포격보다 넓어. 다행인 사실은 공중 유닛과 건물에겐 통하지 않아. 공중한테 통했다면 난 마인ㅈ망겜 따위를 하지 않았을꺼야. （하지만 스타2에선 현실이 되었어요!） 데미지는 진짜 부모님 안부묻기 딱 좋은 케이스고 범위도 괴랄맞다보니 주로 프토전에서 많이 사용했는데 질럿이든 드라군이든 그냥 2~3방이면 이미 황천길 가는거야. 다만, 공중에 떠 다니는 아칸은 마인이 반응안해. 그렇다고 프테전에 아칸 사용하는 사람도 없으니 설정 있으나 마나...
체력은 25 밖에 되지 않지만 반응하지 않기 위해서 멀리서 미리 잡아야 하는데 드라군 밖에 없어. 그러나 드라군은 폭발형인지라 소형에게는 데미지가 50%밖에 박히지 않다 보니까 드라군으로 1기의 마인을 잡을려면 3방을 때려야 한다는거야. 여러므로 참 골치아픈 유닛임.
극혐;;;
저그는 더더욱 암울한데 저그는 바이오닉만 상대 잘하면 될 줄 알았더니 이젠 레이트메카닉이라는 통수 오진 전략 때문에 대처할 줄 알아야만 했어. 그러나 프로토스는 드라군으로 어떻게든 잡았지만 저그는 원거리인 히드라가 짤라줘야 하는데 뒤에 시즈탱크가 병신이 아닌 이상 가만히 있을리가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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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유명했던 경기가 이영호 vs 한상봉의 경기였어. 한상봉 선수가 거의 9:1로 엎었던 경기를 벌쳐와 마인의 뻔뻔스러움으로 역전을 시키면서 승리를 가져갔던 경기였지.
단! 스파이더 마인에게 가장 취약한 단점이 있었는데 바로 스파이더 마인은 폭발할 때 아군 적군 상관없이 데미지가 동일하게 반응한다는 거야. 그래서! 마인 역대박이라는 또 다른 명장면이 만들어 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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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닉은 적들이 오다가 마인에 밟혀 죽도록 하기 위해서 마인을 먼저 주변에 심는 경우가 많은게 그걸 역으로 이용해서 뭉쳐 있는 메카닉 병력에 내 병력을 떨구고 마인을 폭발시킴으로서 한방 역전을 노리는 전술을 선보였던거야. 저렇게 빵빵 터져서 인구수 적에는 20 많게는 50 가까이 사라지기 때문에 터지고 나면 해설자와 보던 관람자들은 난리가 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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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으로 정말 재미나게 응용했던 전술이 있었는데 바로 테란의 황제 임요환 선수가 만들었던 '얼라이마인'이야 마인이 반응하지 못하게 잠시 동맹을 맺었다가 적의 병력이 마인 속으로 쏙! 들어오고 난 뒤 동맹을 풀어버리면 저런 대참사가 벌어졌어. 당연히 블리자드 측에선 금지통보를 내렸지ㅋㅋㅋㅋ 그래도 저 당시엔 엄청 참신했다는 평가를 받았어.
여튼, 아니 주인공은 벌쳐인데 왜 마인 이야기가 더 많은거 같냐고? 어쩔 수가 없어. 마인이 그만큼 진짜...너무 X같은 유닛인걸 어뜩해.. 진짜 누가 쓰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우선 맞았다 하면 욕이 안 나올 수가 없어. 왠만해선 중립적인 입장으로 써줄려고 했는데 내가 마인에 너무 밟혀봐서 그럴 수가 없다. 벌쳐도 나름 상성이 존재하지만 우선 본진 안에 들어갔다하면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ㅈ댔다' 라는 좌절이 나올 수 밖에 없으니까 꼭 1순위를 막을 준비 하자.
그러나 브루드워가 끝난 지 4년 이라는 세월 동안 자치령에서는 이 벌쳐가 마음에 들지 않았나봐. 우주최강 악녀를 상대하기엔 별 효율이 없었나보지. 결국은 벌쳐는 취미용 오토바이로 은퇴하였고 그 오토바이를 계승하는 유닛이 나왔는데...
바로 화염차라는 유닛이야. 공중에 떠다니는 벌쳐랑 다르게 사륜 체제의 미니카（?）처럼 생긴 이 돌격 차량은 탄을 발사했던 일반 공격과는 다르게 아주 길게 화염을 내뿜어. 불은 소형에게 약하다 보니 저글링같은 유닛 농락하기 최고의 유닛이지. 그리고 벌쳐의 운전자 노출 대신 안에 집어넣었으니 튼튼데스네라는 설정인데 그거야 설정상의 장점이고 뭘 어떻게 해야 화염차가 벌쳐보다 더 낫다는 국방부 비리같은 결과를 내새울 수 있는지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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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로 우리클랜임 ㅋ）
화염차가 공격할 때의 불은 사거리도 긴데다 조금이라도 스치면 100% 모든 데미지 판정을 받아. 특히 소형에게 강하다고 했지? 데미지는 8이지만 경장갑 추가 데미지를 더하면 무려 14! 그러다보니 주로 타깃을 일꾼에다가 많이 쓰는 편이야. 따지고 보면 벌쳐를 계승한 유닛은 맞긴 맞네... 이런 유닛이 만약 얘가 무빙샷이 되었더라면 （??? : 고마해 미친놈들아）
하지만 스타1과 똑같이 팩토리에서 생산했으며, 값은 좀 더 비싼 100원, 체력은 90으로 10 증가했다지만 스타2 게임에선 경장갑 유닛은 초반위주로만 쓰이기 때문에 일꾼 테러 아닌 이상은 별로 쓸모가 없었어. 데미지 차이가 너무 심했기 때문에 화염차가 수십기 달려들어도 중장갑인 추적자나 바퀴에겐 그냥 살살녹는다~ 수준이었으니까 그래서 홧병차 홧병차 소리를 듣다가 군단의 심장에 들어와서 한가지 변화를 주었어
트랜스포머
무기고（아머리）만 건설이 되면 화염차는 화염기갑병이라는 새로운 변신을 할 수 있어. 체력도 135로 높아지고 데미지도 18（경추뎀 30）로 증가하는 대신에 길었던 사거리가 2로 줄었어. 대신에 부채꼴로 스플래쉬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근접 공격인 질럿이나 저글링에게는 말 그대로 공포의 대상이야. 알고 보니까 공성 전차（공성 모드） 바이킹（돌격모드） 토르（천벌포모드） 해방선（수호기모드） 등 변신하는게 많은거 보니 애초에 스타2 개발진 중에 트랜스포머팬이 있었나봐.
낮은 체력 덕분에 스치면 죽었던 화염차에 비해 기갑병은 너무 튼튼했기에 메카닉의 총알받이로서 완벽한 역할을 수행해낼 수 있게 되었고 웃긴건 기계+생체 판정이다 보니 의료선의 힐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생명력도 존나 끈질긴 편이야. 특히 물량의 기갑병은 진짜 존나 안 죽는다? 하지만 기갑병도 테테전에서만 가끔 사용하는 정도지 주력 싸움에서는 많이 지켜봐야 했어. 스타2는 워낙 게임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기갑병이 활약할 수 있는 시간이 정말 없기 때문이야. 그래도 이렇게라도 쓸 수 있으니 어디야...
화염차와 화염기갑병에게는 1가지 업글이 존재하는데 지옥불 조기 점화기 라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경장갑 추가 데미지를 증가시킬 수 있어. 이 업그레이드가 완료 되면 기존 붉은 불은 푸른 불로 변해. 과학시간에 파란 불이 더 뜨겁다는 거 배웠지? 우리 우때인들 똑똑해서 다 알꺼라고 믿어. 여기까지 화염차에 대한 설명은 마치도록 할께. 애초에 벌쳐를 계승했기 때문에 언급이 되었을 뿐이거든. 그렇다고 해서 스타2에서 주인공인 벌쳐는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야.
레이너가 애초에 끌고 다녔던 차량인데 없으면 섭하겠지?? 아쉽지만 래더에서는 당연 화염차가 계승했기 때문에 볼 수는 없고 캠페인과 협동전에서 볼 수 있어. 자고로 벌쳐가 아니라 시체매라고 불림. 캠페인에서는 자유의날개 때 첫 등장하는데 미라 한 미션부터 사용가능한 걸로 알고 있어. 협동전에서는 레이너가 사용해. 스타1과 완전 똑같다고 볼 수 있지만 미묘한 차이점은 있어. 스타1때는 속업이 있었지만 스타2는 속업이 사라졌기 때문에 기존 벌쳐보다 이속이 느려졌다는 점? 하지만 그 단점을 무려 1000%나 커버칠 수 있는 장점이 생겼는데 바로 거미 지뢰를 단돈 15원에 재충전이 가능해 （??? : 시1발）
처음 자유의 날개 나왔을 때 화염차를 잘 못 썻던 테란 유저들은 이 홧병차 따위 호쌍새마냥 가져다 버리고 벌쳐나 다시 내놔라는 항의가 많았지만 블리자드는 ㄴㄴ를 외치며 끝까지 화염차를 지켜냈는데 아주 바람직한 자세였어. 그 이유는 얘 자체는 무섭지 않은데 역시나 마인이 무섭거든.
이름은 거미 지뢰로 스파이더 마인을 한글 번역한 거랑 똑같은데 기존의 마인과 너무 다르게 생긴 것 같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기도 하고..（드.라.군） 데미지는 125에서 70으로 엄청 너프를 먹은 것 같지만 우선 재충전기 가능하다는 것과 지상 유닛이지만 공중에 떠다니는 아칸, 코브라 등에게도 통하고 스타2는 뭉쳐지기가 쉽다는 걸 알았을 땐 정말 충공깽 수준으로 겁나는 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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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도 말했지만 협동전 레이너에서 아주 유용하게 쓰여. 지뢰만 심으면 저 고속행 망각열차가 5초도 안되서 파괴되어 버리니까...저런게 래더에 나온다고? 흐미 시벌
하지만 이 지뢰는 조금 더 개발이 되어서 스타2의 래더유닛으로 또 나오게 되었지만 그건 나중에 따로 탐구해보도록 하자
하필 벌쳐와 마인이 묶여서 주절주절 말이 많았는데 재밌게 읽어줬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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