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까 써야되나 했는데, 전 글에서도 음슴체였으니까 음슴체로 쓰겠음
http://huv.kr/pds682670
'장애인은 착하지 않다' 작성자임.
회사에서 짜증났던거 대충 썼었는데 웃자가고, 댓글이 140개 달리고, 콜로세움이 세워져서 좀 놀랐음.
대자에 뭍힐줄 알았는데..
쓰다 날라가고 쉬는시간이 끝나서 짧게 썻는데 그게 문제가 된거 같음.
하나하나 답글을 달까 했는데 더 추가하고 싶은 맣도 있어서 글을 하나 더 쓰겠음.
먼저 제목이 자극적이였음.
인정함.
'장애와 인성은 별계다.'라는 뜻으로 쓴건데
'장애인중에 착한사람은 없다.' 라고 해석될거라고 생각을 못함.
짜증난 상태로 적었던거라 분별을 못한듯.
내용은 그냥 경험이라서 딱히 문제가 없는거 같은데, 있음?
그리고 마지막 두 줄.
난 그 두 줄에 '장애와 인성은 별계다.' 라는 내용을 담고 싶었는데 그게 그냥 단순히 [제목에서 '장애인은 착하지 않다' 라고 말해놓고 '장애인은 착하지 않다는게 아님' 이라고 하네? 모순이다.] 라고 생각될줄도 몰랐음.
'내 의도를 못알아봤으니 멍청하다' 라는게 아님. 내가 못알아 보게 쓴거지.
근데 난 글쓰는 사람도 아니고, 쓴 글이 논문이나 기사도 아님.
난 그냥 공돌이고, 인터넷 게시판에 찌끄래기 한탄이였을 뿐임.
그러니 싸우지 마셈.
나 촘잠님한테 혼남;;
보니까 아직도 시시비비를 가리고 있던데 가면 갈수록 뭐가 맞는지, 틀린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냥 자기들 주장이 꺽이고, 상대방한테 지는게 싫어서 상대방
말은 안듣고 말꼬리 잡고 자기 할말만 쏟는거 같다.
세상에 무조건 틀린게 얼마나 있고, 무조건 맞는게 얼마나 있겠음? 대부분은 적당히 맞고 틀린게 섞인 것들이겠지.
그 싸움에서 이긴다고 상대보다 우월한 인간이 되응것도 아니고 진다고 인생 망하는것도 아님;;
이정도면 해명이 됬다 모르겠다.
그리고 이번 콜로세움 보면서 생각을 좀 더 해봤는데 그것좀 적겠음.
먼저 장애인의 이미지임.
장애인은 무조건 보호, 배려 해줘야 한다. 라는 인식이 보편적이게 있은것 같음.
나도 그랬음.
근데 우리 회사 창고 관리하는 분 중에 손이 한쪽 없는분이 계심.
그래서 박스 옮기거나 테이프 칠 할때 대신 하려고 했는데.
혼자 잘 하시더라.
테이프칠도 잘 하시고,
20kg짜리 박스인데 높은 5단 적재도 하고,
지게차 운전도 하고.
여기서 느꼇음. 장애인이라고 무조건 모든걸 배려하고 대신 해줘야 하는게 아니구나, 자신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할수 있는건 할 수 있고, 정말로 못하는 부분에 있어서 약간의 도움 정도면 되는거였구나.
하는거였음.
오히려 할수 있는것을 뺏어서 도와주면 그건 폭력밖에 안됨.
그리고 두번째로 장애인은 착하다 라는것임
댓글들 보니까 안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은것 같은데 내 주변에도 있었고 여기도 있을지도 모르니 좀 적어봄.
당신이 생각하는 '착함'은 뭐임?
내가 주변 사람른 장애를 가져서 주변에 패를 끼치니까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을 착하다고 말하던것 같더라.
시바... 할말이 없다...
그리고선 그런 사람들 겉으로 도와주는척 하고 자신이 뭔가 대단한 사람이 된듯 장애인은 자신 밑에 사람인듯 대하는 태도 보고 구역질이 났음.
세번째로 '장애인은 착하지 않은 사람이 더 많더라' 라는게 내 생각임. 적어도 내 주변에선 그랬음.
자신이 장애가 있음
주변 사람들이 배려를 해줌
그 배려가 자신의 권리가 되고, 주변 사람들은 자신을 모셔야 하는게 당연시 여김.
이 절차를 심하던 덜하던 대부분의 장애인들이 가지고 있었고, 더 심해지면 누군가 그것을 지적하면 자신이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차별을 받는다며 거의 발광 수준으로 주변 사람들을 선동함. 이건 잘못된거 아님?
여기까지가 내 생각임.
혹시 다른 생각 있으면 답글로, 최대한 답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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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24
만다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