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정상인이다
하지만 때론 비정상인이기도 하다
그저 내 생각을 말하고 있을때면
사람들의 눈엔 이미 난 비정상이였다
비정상으로 낙인 찍힌 나는 정상인이될수가 없었다
나는 정상인인데 어느새 나는 비정상이 되버렸다
생각을 곰곰히 해보고 사람들의 말에 귀기울였다
그래 나는 원래부터 비정상이었던거였구나
비정상인 행동을 하면 다들 나를 이해하겠지
하지만 사람들은 나를 정상으로 이야기했다
아니 정상이라는 그 틀에 나를 가두려고만 했다
난 비정상이라면서 나를 왜 정상으로 만드려는걸까
내가 정상일때는 넌 틀렸어 넌 비정상이야 말하더니
내가 비정상일때는 넌 또 틀렸어 그건 정상이아냐
그렇게 살면 안되 난 언제나 틀린 오답이었던걸까
또 곰곰히 생각했다 난 정상일까 비정상일까
사람들의 말대로 난 정상인척이라도 하면 되는구나
그래서 정상인척을 하였다
하지만 사람들은 도리어 무엇을 숨기고있니
마음에 담아둔걸 풀어내렴 내가 너를 잘알아
나도 너와 같은 마음이야 가식덩어리 취급뿐이었다
맞아요 난 비정상이예요 그저 정상인척을 했어요
제 삶은 가식일뿐이었어요 전 정상이 아니랍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말했다 그건 네탓이야 그건 다
너가 자초한거야 모두 너의 책임이야
왜 그들은 나를 다시 비난하게 된걸까 난그저
정상인척을 버리고 비정상을 다시 택한것뿐인데
그렇게 난 정상인도 비정상인도 아니게되었다
나의 존재는 그저 사람들의 시선에 따라 변하게
되는 꼭두각시가 될뿐이었다
난 누구일까 나는 무엇일까 나는 왜 존재하는가
난 어짜피 꼭두각시일뿐인데 어느장단에 나를
움직여야 올바른 삶일까 정답은 세상에 있을까
난 그렇게 문을 굳게 걸어잠그고 세상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나의 방안 구석에서 나를 돌아보았다 그리고
내방안에서 밖을 바라보았다 아무도 내방안을 볼수
없도록 난 그렇게 정답을 찿아나갔다
정답을 찿는 도중 세상엔 오답이 더 많다는걸
알게되었다 아니 오답도 정답일수도 있다는걸
알게되었다 어짜피 니들이 정한 정답일뿐이란걸
알게되었다
그래 난 정상인이기도 비정상인이기도 한 존재였다
모든건 다 나였다 모든건 다 내 인생일뿐이었다
때론 정상인이기도 때론 비정상인이기도한
내 존재는 내가 결정하는 인생이란걸
타인의 죽음들은 그렇게 내 방안을 두드렸다
부질없는 욕망으로 끝없는 욕심으로 남을
추락시키는 탐욕으로 하나둘씩 내방문을 두드리듯
네게는 필요 없다는걸 네게는 소용없다는걸
너의 존재가치로서 특별하다는걸
난 그저 나다 너도 아니고 또 너도 아니고
또 너도 아닌 나는 나일뿐이다 거울을 보면
가장 먼저 나를 바라보는 내가 내 삶을
가장 까까이서 바라보듯 내마음속 거울속에서
나를 비추는 바로 나 그래 나는 나였다
세상에 정해진 정답은 없다
죽을때면 내가 가장 잘 알겠지
나도 몰라
다 꺼져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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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대교수안낙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