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17-09-16 08: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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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빛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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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인데 할께없어서 들은 얘기나 풀어봅니다.
손놈:A 직원:B
1.환불충
- 18000원짜리 수박을 사서 다음날 수박이 당도가 떨어져서 맛이없다면서 환불시켜달라고 거의 다먹고 1/4 을 들고옴.
B:'환불시키실꺼면 다 들고 오셔야지 왜 1/4만 들고 오셨어요?' 묻자 A:'수박이 무거운데 그걸 어떻게 다 들고와! 아몰랑! 환불해줘 빼애액~!'
결국 1/4 의 수박으로 18000원 환불해줌. 50대 여성
- 10개들이 계란을 사서 다음날 계란이 2개 깨져있다면서 환불하러옴. 근데 나머지 8개는 온데간데없고 깨진 달걀 2개만 가져옴.
결국 또 깨진 계란 2개로 10개들이 계란 한팩 얻어감. 30대 여성
- 한봉지에 사과 5~6개 정도 포장되어있는 상품을 사서 다음날 사과가 쓰다고 환불해달라고 옴. 근데 역시나 또 사과 2개만 들고옴.
그 자리에서 바로 사과 2개 깎아서 주변 손님이랑 직원들이 먹어봤는데 사과가 시발 어찌나 단지 안에서 노란 꿀이 나옴.
B:'손님 사과 엄청 단데요?' 라고 묻자 A:'아몰랑 내 입에는 존나 써! 환불해줘 빼애액~'
그럼 B:'사과 2개 환불해드리겠습니다' A:'아몰랑! 다 환불해줘야지 왜 2개만 환불해줘 빼애액~'
결국 사과값 다 환불해줌. 30대 여성
2.억지충
- 10만원 가까이 물건을 사놓고 주차장까지 옮겨달라고 함.
안된다고 하자 A;'그럼 내가 이걸 다 어떻게 옮겨 빼애액~' 시전. B;'그러면 나중에 배달해드리겠습니다' 라고 하자
당장 써야할 식재료들인데 배달시키면 너무 늦는다고 지랄지랄함. 결국 옮겨줌. 60대 여성
-3만원부터 배달가능인데 29000원치 정도 삼. 그리고 배달해달라고 함.
B:'3만원부터 배달가능이라서 안됩니다' 라고하자 A:'29000원이나 30000원이나 거기서 거기지 배달해줘 빼애액~' 거림.
별 지랄을 떨었지만 당연히 안해줌. 30~70대 여성（하도 많아서...）
계산하면서 ''저 3만원 살짝 모자란데 혹시 배달가능한가요?' 라고 캐셔한테 친절하게 묻는 사람들은 배달해줌.
당연히 캐셔도 사람인데 대놓고 지랄하면 10원 부족해도 당연히 배달 안시켜줌.
-오전에 고기를 샀는데 캐셔 실수로 1개 물건을 2개 가격으로 찍음. 집와서 고기 가져가고 환불해달라고함.
B:'고객님 그건 불가능하고 다음에 다시 들리실때 영수증 가지고 오시면 환불해드리겠습니다' 라고하자
A:'아몰랑! 니들이 와서 고기 가져가고 환불해줘 빼애액~' A:'죄송하지만 안됩니다'
A:'거기 담당자 누구야! 담당자 바꿔!' B:'오늘은 주말이라서 담당자가 출근을 안했습니다'
A:'그럼 아까 내 고기 계산한 직원 불러!' B:'고객님 고기 계산한 직원이 누구인지 모를뿐더러 지금 시간이 지나서
오전반 인원들 퇴근해서 없습니다.'
A:'아몰랑 찾아네 빼애액~' B:'그니까 고객님, 누군지도 모르고 퇴근해서 없습니다.'
A:'내일 내가 가서 너네 담당자한테 따질꺼야! 너 이름이 뭐야!' B:'OOO이고요. 꼭 내일와서 따져주세요'
하지만 기적같이 따지러 오지않았다. 50대여성
이밖에도 엄청 다양한데 다 쓸 수가 없네요.
보면 진상 대부분이 100명중에 95명 정도가 여성이고 또 나이가 많은 사람이 훨씬 많더라고요.
진상 절반이상은 거의 50~70대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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