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저번에 Vellafuse라는 팀으로 앨범 냈었다고 글올렸었는데

기억하는 사람 없겠지 ㅎ.ㅎ

사실 이 팀앨범을 내기 전에, 내가 가장 먼저 만들었던 곡이야

정말 미디를 처음배워서 스스로 내려고 했던 곡인데 팀앨범을 내게 됨으로써

미뤄지고 지금은 좀 더 세련되게 바꾸려고 하는 곡이야!!!!

주제는 대학 간다고 서울로 올라가서 자취하는 내 삶과

그리고 내 꿈을 포기하지 않고 해보고 싶다는 신념을 담은 곡이야

뭔가 오글거리긴 한데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곡이고, 제일 좋아하는 가사야

좋게 들어줬으면 좋겠어!!!

이번에 올린 것 보다 더 좋고 세련되게 만들어서 싱글앨범으로 찾아올께!!1


그냥 걸었지 - Tree

아무도 몰라주는 것 같아 내 마음을
괜시리 우울했었던 오늘 하루
오늘도 터벅터벅 걸어가는 귀가 길
반겨줄 사람 하나없는 자취방이
불키고 나가는 것이 습관이 되버렸어
무서운 텅빙방안 혼자인건 너무싫어
현관문 벨이 울릴때면 깜짝깜짝놀라지
만약 집이라면 부모님의 퇴근이나
내 동생이 오는 것인데 요즘은 무서워
누가 사는지 모르는 옆집 도시는 차갑지 역시
아무도 묻지않는 나의 오늘하루

난 그냥 걸었지 뭘 걸었지 뭘
아무도 그 사실을 모른다는 것이
조금 슬퍼서 눈물이 조금 났다는 것 빼곤
난 그냥 걸었지 뭘 걸었지 뭘
아무도 몰라 주는 내 가슴속에 단어
외로움, 그래 외로움 이였어 누군가 날 알아주길



꿈이란 단어를 찾아 떠났던 유랑단
내 모습이 초라해 잡을까 말까 고민했던 날
출발하고 난 뒤에 보니 시작이 반이란 말이 딱 맞네
난 하네 이제 다른 사람들이 못하는 것들을 막 하는데
누가 보기엔 자유로워 보여 그리고 질투심은 덤
편해보이겠지 그치만 누가 알아줘
나름 무거워 너라면 할 수 있을까? 질 투하는 것
나도 몰랐어 누군가를 보고 질투로 인해 시작했기 때문이야
힘들기도해 해 맨
쉬운것은 아냐 포기란 단어도 문뜩 떠올라
이 좁은 방안에서 홀로 펼쳤던 공상
엄마 눈에는 지지리 궁상이겠지
한심한 오늘하루


난 그냥 걸었지 뭘 그냥 걸었어
아무도 그 사실을 모른다는 것이 조금 슬퍼서,
조금 슬퍼서 눈물이 조금 난 것 빼곤 괜찮아
난 그냥 걸었지 뭘 그냥 걸었어
아무도 몰라 주는 내 가슴속에 단어
외로움, 그래 외로움 이였어 누군가 날 알아주기를


배우고 싶은게 너무나 많은데
사람들은 왜 하던거나 잘하래
못 해본 것들도 너무나 많은데
사람들은 왜 못하면 하지말래
뒤죽박죽 알수없는 세상만큼
엉켜있었던 나의 오늘하루
다 풀어버리고 싶어 묶여있는
이어폰 줄 처럼 귀찮아 다 잘라버리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