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좋아서 시간되면 열차타고 항상 널 보러가고
너가 좋아서 너가 힘들때 내가 해줄수 있는건 다 해줬다고 생각한다
쉬는날 니가 뭐 하고싶다그러면 다 해줬고
너에겐 돈쓰는것도 아깝지않았어

하지만 넌 날 존중해주지 않았지
나를 부를땐 "너" "니가" "니까짓게" "니가뭔데" 라고 이야기했을땐
정말 상처였지만 그래도 네 성격이니 그려려니 했어

네가 힘들어할때 고민이야기하면
"그럼 ~~이렇게해봐" "그럼 ~~이렇게 해보는건 어떨까?"
라고 이야기하면 "넌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렇게 말하지마" 였었지
그때도 상처였지만 난 "오늘 정말 힘들었나보구나" 라고 생각했지

내가 좋아하는 메뉴 먹으러 가자고할때 넌항상
"으 토나와" 였었고
그럼 뭐먹을까?? 먹고싶은거 있어?? 라고 물어볼때
"아니 없어 너 먹고싶은걸로 가자" 라고 말해서
항상 난 너가 좋아하는 메뉴로 갔었지

일끝나고 서로 시간 안되서 항상 저녁만 먹고 들어가는데
대부분 99% 내가 돈을 지불해도 아깝지않았어 너랑먹는거니까
하지만 내가 이야기하기전에 네 입에서 "잘먹었어 고마워" 란 말을 들어보지 못했지
그래 이것도 이해했어 네 성격이 그런거니까

근데 쌓이고 쌓이다보니 나도 지치더라
그렇게 또 나에게 고민이야기를 하고 내가 이야기를 해줘도
"니가뭘아는데" 라고 했을때 난 터져버렸어

그렇게 너와의 인연이 끝났지

널 보내고 나니 내 마음이 너덜너덜해져있더라
이젠 날위해서 나 먹고싶은거 먹고
나 하고싶은거하고
니 투정대는거 안보니까 살거같다 진심으로

너무행복하다 정말 내가 무엇을위해 그랬는지 너무 후회가된다
내 자신이 이렇게 소중하고 사랑받아야 하는 사람인데
왜 널위해 그동안의 세월을 살았는지 그시절 내가 전혀이해가 되지 않네

난 지금 너무 행복하다
다신 너같은사람 안만날꺼야 ㅃ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