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엔 이별하고 자취방서 쳐박혀서 걍 며칠이고 짱박혀 술먹고 영화보고 울고 자고 반복하고라도 햇엇는데
이젠 맘대로 며칠이고 슬픔에 빠져잇을 수도 없이 어찌 됫든 또 하루 출근하고 살아가야 하는게 너무 힘들다
죙일 억지로 자고 술먹고 아무 생각 없이 짱박혀있을 수만 있다면 차라리 좋겠는데..
매일이고 같은 시간, 같은 거리, 같은 풍경 속에 나만 빼고 너무나 아무렇지도 않은 또 그래서 날 더 힘들게 하는
일상을 살아가야 한다는게 너무 싫고 두렵고 괴롭다.
너와 만나고 나서 이 노래를 들려주며 거짓말같이 내 일상으로 들어온 너가 그렇게 기적 같고 고마울수가 없고 믿을 수 없이 행복했는데 ..
요즘은 일분일초 하루 한주 모든 순간마다에서 오랜시간 내 일상에 자리잡았던 널 지워내가는 일만으로도 너무나 괴롭다
그렇지만 거기에만 빠져있기엔 학생때완 달리 이젠 나의 자리와 나의 역할, 나의 일, 나의 책임이 사회에서 생겨버렸구나..
모자란 내게로 와줘서, 부족한 내 생활 속으로 와줘서 너무나도 고마웟어
이젠 내게서 가줘 ... 너무 빨리는 안갔으면 좋겠지만 너무나 괴롭다 .. 제발 이젠 내게서 가줘..
하 또 한 주 살아가야하네... 너가 없어진 하루를 또 하루하루 걸어나가야해 ..
너가 없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또 하루 내일을 살아가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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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지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