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정신이 어질어질한 상태임으로 양해부탁함
새해라고 외가집에 인사겸 다녀옴
그날저녁 피시방에서 아는형과 함께 배그 5시간정도 뛰고 치킨뜯음
기분 개 좋은 상태로 잠을 청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찐득찐득한 찰밥 과 보쌈고기를 먹음
시불..진짜 왜 그 찐득한 찰밥과 사막한가운데에서 쳐말린것처럼 건조한 고기를 왜먹었는지 의문임
아무튼 그걸먹고 차를타고 집으로감
외가집이 부산이였는데 우리는 서울에 살고있어서 거의 6~7시간 걸림
근데 한 2~3시간 지나가니깐 속에서 하수구 막힌느낌이 남 21살먹고 살면서 똥도 지려봣고 길가다 쓰러져도 봤고 술처먹고 꼬북이도 해봄
근데 이런기분 처음이야! 라는 느낌과 함께 속에서 비켜라 애송이! 라는 멘트와 함께 내용물이 올라올거 같은 느낌이 겁나듬..
그때부터 전쟁이엿음 남한테 피해 주는거 싫어하는 나로써 일단 겁나참고 버텻음
집까지 1시간 남은거리에서 결국.."엄마 봉투좀"
하고 봉투를 받는순간 이과수 폭포와 같은 명쾌한 소리와 함께 토가 쏟아짐
그리고 거의 기억이 없음..
정신을 차려보니 집이엿음
부모님은 다 주무시고 동생들도 다 자는거 같아서 본능적으로 폰을키고 야리꾸리한 사이트를 드감
시불 근데 손가락에서 짜릿짜릿한 쥐가 계속 나는거임 그래서"아 맞아 쾌락이 고통을 지배한다고 햇어!"..솔직히 이때까지 믿고있었음 엄청난 고통이오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고통을 무마시켜 준다는 소릴 들었기 때문이엿음
그렇게 아픈몸을 움직여 up down up up down 을 열심히 하고있엇음.
절정이 거의 다고오고 화산폭팔이 거의 왔을때
갑자기 목구멍 과 아랫구멍에서 신호가 강하게왔음
진심 님들 사람이 죽을위기 오면 강해진다는거 알고있음?
죽을힘을 다해 잘안움직이는 몸으로 우리 소중이를
소중하게 잡고 화장실로 가자마자 토를 겁나함
근데 정신이 아직 있으니깐 아랫구멍에서 괄약근성님이 조절을 좀 하고있엇음
근데...
근데..
문제는...
우리소중이가...
개흥분상태에서...
터져버린거임..
인생살면서 주륵주륵 흐르던 나의 아이들이 팍! 하고 튀어나가고 나의 쓸모없는 찌거끼들도 팍! 하고 튀어나감
한순간에 화장실은 나의 3구멍에서 나온것들로 범벅이 되었고 나의 비명소리를 들은 동생이
"형 무슨일이야 존나시끄.."
"문닫아줄께 필요한거있음 불러.."
동생이 친절을 베푼것이 거의 15년정도 된거같은 느낌을 받으며 좀비같은 몸으로 화장실 청소를 하고 샤워를 하고 그대로 기절함
그게 이틀전 일인데 아직도 뚝배기가 깨질거같음
교훈:아프면 딸치지말고 병원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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