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흩뿌려지고 있지
마시지 않으려 했던 세월이 왜 또 여깄지
이젠 버려 조금 내려 놔야돼
숫자로 평가 받는 나이가 되버렸으니까
[verse 1]
그래 이젠 꿈따위 차라리 하늘에 별따기가 쉬워보이네 간밤에 꿈자린 뒤숭숭하고
오늘도 하늘은 어두워
그게 내 오늘 같고 내 내일 같아 침대에 누워
못꿨던 꿈꾸지 거기선 아무도 뭐라 안해
내가 가진 숫자로 비웃지 않지 몇이든 간에
근데 이젠 깨려고 해
손에 쥐었던걸 이젠 버리기가 싫거든
언젠간 그 언젠간 그 하날 바라보며 지냈던 시간에 그 어제가 내가 꿈꾸던 시간이란걸 이제 깨달았고 난 너를 죽여야겠어 그래 언젠간 내가 더 노력하면 내가 더 잘해주면
알아줄거라고 생각했던 것은 진짜 허상이야
진짜 거짓이야 이젠 다 때려칠려고
나를 부숴가던 망치로 이젠 난 널 부술거야
still still 챗바퀴처럼 다시 돌아가면
steal steal 주지 않고 뺏을거야 그래 만약 다시 돌아간다면
[verse 2]
양치질 마냥 거르지 않던 술
아담과 하와가 신을 피해 도망쳤던 숲
내겐 딱 그정도의 의미를 가져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뭐 딱 그래서 현실도피지
낮아진 텐션 높이지
더 더 한잔 더 해야지 아직도
하늘에 별이 없네 더 마셔야해
어서 아는 사람 불러
망가진 내일을 고치려면
오늘 더 마셔야해 이대로 집에 못가지
폐업한 영화관의 영사기에 걸린 필름 처럼 끊긴 내 기억들은 날 괴롭히지 못해
난 걸어야겠거든 잊어야겠거든
이젠 잊혀야겠거든
눈앞이 캄캄해지면 좀 더 나아
아둥바둥 사는 것보다도 이게 나아
그래 한심한데 이게 나야
그냥 되는데로 지껄이는게 다인 그게 나야
ps. 너무 착하게 살 필요도 타인의 사정과 상황을 너무
잘 살필 필요도 없다는걸 깨닫기도했고,
29살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내가 평가받고 급이 나
눠지는게 결국 숫자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하게되어 쓴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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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힙합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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