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대하기전엔 오유를 했었다.
지금 누가 자살시도글을 올렸고 난리도 아니지.
오유에서도 이런 경험이 있다.
그 때 처음으로 경찰에 신고를 해봤다.
결과적으로 자살글을 올린 사람은 무사했고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웃대에서는 신고한 것이 두 번째다.
방금 경찰분들이 찾아와 단서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내가 알려줄 수 있는게 많지 않았고
내가 아는 것은 이미 경찰분들도 보고 아는 내용.
운영자에게 메일도 보냈다.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건 더 없을 것 같다.
힘든 사람들은 많다.
그들은 이 곳에 찾아와 하소연하고
위로를 얻고 돌아가곤 한다.
하지만 자살을 결심하고 글을 올리는 이에게
돈도 없고 변변한 수단도 없는 나는
흔한 위로를 남기기가 어렵고 단지 신고뿐이다.
본 이상 못본척할수가 없었다.
차라리 못봤더라면.
앞으로도 자살암시, 시도글은
커뮤니티를 들여다보는한
불현듯 올라올 것이다.
더이상 그런 걸 보고 싶지 않다.
신고하는 것도 마음졸이는 일도 하기 싫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재밌게 놀다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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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으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