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얘두라
나는 20대후반의 아재야
공포게시판이라 눈팅자주하다가 나도글을 써보려해
글솜씨가 없으니 이해해주세요들...ㅎ


이런저런 군생활을 마치고 어느덧 상병?
이였을거야 병장인가
혹한기훈련이였어 부대는 강원도 원주였지
작은부대라 대대원280명?정도
4개중대중 우리중대는 53명?정도가 보통이였어
나름짬도있고 우리분대에서 나는 분대장이였지
원래는 행군으로 치악산쪽가서 혹한기훈련하는거지만
그당시 구제역으로인해 영내에서 훈련을 하게되었지
부대는 작은산으로 둘러싸여져있고 화산분화구 느낌?
암튼 각중대별로 부대 수송부.옆산 등등
위치를정하고 숙영을 하기로했지
우리중대는 탄약고 뒤에 기슭?에서 숙영을하기로하고
A형 텐트를쳐서 자기로했어
겨울인데 땅이 잘파지나...개고생하며 텐트치고
취사지원받아서 밥먹고 영내훈련이다보니 빡세지는않았어
나는 내동기?같은후임 2달차이 그냥친구로지내는사이와
같은텐트에서 자기로했지
밤에 전투화 벗고 침낭에 핫팩 5개정도 넣고 이제 둘이
이야기하면서 과자먹고..미래에대한이야기 등등
이것저것 하다가 잠이들었지...
근데 꿈은안꾸고 자는데 자꾸심장이아프고 숨이턱턱 막히는거야...아니이게 뭐지시발 하고 침낭을 집어던지듯 일어나는데
내동기도 동시에 허억허억 거리면서 일어나는거야...
서로쳐다보며 너도? 라는 표정을짓고 일단텐트에서나왔지
얘도 자는데 숨이막히고 심장이아파서 동시에같이 일어나진거지... 그냥그러려니 했어 다음날 점호후에
애들이랑 이야기하는데 새벽에 숨이안쉬어져서 깬애들이 좀있더라고......
전역앞둔 하사에게 이야기를했는데
탄약고 뒤쪽이원래 묘지있던자리라고하더라고
탄약고는 자갈바닥으로되어있는데
탄약고초소는 탄약고를 내려다보는 구조인데
아무도없는데 자갈밟는소리가 자주나고
귀신도봤다는 사람이좀있다고하네,.
아무튼 귀신을믿는건아닌데 그때 동기랑함께 목졸림당한거처럼 자다동시에일어난건 너무소름돋는일이였어...
두서없는 노잼글읽어주셔서 감사해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