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있음 고등학교 3학년때 수학 100점 맞고 싶어서 같은 문제집만 5번 넘게 풀었음 같은 페이지 진짜 눈감고 풀수있을정도로 문제풀고 그랬는데

몇문제 틀려서 집에가서 울다 지친다는게 뭔줄알았음 ㅋㅋ 나중에 눈물 다 빼니까 친구들한테 부재중와있더라구 자살했은지 안했는지 걱정돼서 연락했다고 ㅋㅋ 

그리고 친구들이랑 문제푸는데 칠판에다가 문제쓰고 서로 고민하면서 문제를 풀었는데 한 얘가 와서 아~ 이거 이렇게해서 풀면되겠는데? 라고 문제 실마리 주고 자리떠남, 그리고 그 실마리대로 푸니까 논리적으로 타당한 답이 나와서 

집에가서 열등감때문인지 밤새도록 고민하고 울었음 

그리고 그 열정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