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웃대님들 ㅠㅠ
제 실명이 이렇게 쓰일 줄은 몰랐습니다
그래도 혹시 몰라서 정말 당황스러워서
조심하라는 의미로 미리 말씀 드립니다
이렇게 진지한 글을 써본 적이 없는데
다른 분들도 다 아실거 알지만
그래도, 누군지, 언제든 어떻게 일어날지 상황이기에
이렇게 써봅니다 긴 글이라 느끼실 수도 있으시겠지만
꼭 좀 읽어보시고 다른 지인들에게도 알려주세요.
예전 17년 3월?경에 제가 휴대폰을 분실했습니다
물론 다음주 평일에 경찰서에 분실 신고 후에
할 수 있는 조치를 다 취하고 기다렸습니다
물론, 누가 훔쳐간 휴대폰을 다시 와서
죄송하다고 돌려줄거란 생각도 안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어느덧 일년이 넘게 지난 오늘
갑자기 국제전화입니다 라는 통화가 왔습니다
제가 작년 말부터 이번년 초까지 외국에 있어서
그때 뭐를 빠져놓았나 싶어서 받았더니 쌔 한 느낌에
아무 대답도 없이 기계음 찌직치직 거리는 소리만
가득하니 들렸고 저는 순간 놀래서
그 후에 명절에나 가끔 잔치에 만나는 가족들이
뜬금없이 전화가 오는 것에 저는 무슨 일이 있나
하고 받았습니다
"혹시 그럴리가 없겠지만 네가 돈을 빌려달라고
（이모부）께 연락했었어?" 라는 말에
저는 너무 뜬금 없어서 놀랬습니다 이게 무슨..
그리고 또 있다가 보니까 다른 어른들께도 연락해서
돈을 빌려달라는 둥, 지금 너무 급하다는 말을 보내며
참 어이없는 상황과 말투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만약 몇십만원 이였으면 보내줄려 했었다는 말에
가슴이 철컹 내려앉았네요
그 유명한 보이스피싱 같은 이런 사기수법이
정말 저희 가족 친척들에게 이렇게 가까이
너무도 아무렇지 않게 넘어갈뻔 한 상황에
참 무섭고 지금도 떨립니다.
두서없고 정리 안 되어 있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여러분들도 가족들 친척 지인 모두에게
이런 사기 수법에 조심하라고 말씀해주세요
늦은 밤에 죄송합니다
지금도 떨리고 누가 피해를 봤을까
하는 걱정에 떨리고 그렇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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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물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