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이야기는 아닙니다. 편하게 글 쓰기위해 음슴체? 로 할게요 양해부탁드려요~

나는 14살 중학교 들어가기 전에 서울 은평구로 이사를 왔어 우리 집은 골목길 중간에 위치해있었고
중학교에 입학하고 처음 한 두달은 별일 없이 잘 지내오다가 집을 나서는 순간

모르는 아저씨와 서로 눈이 마주치자 갑자기 그 아저씨가 'OOO?' （내이름） 라고 부르는거야

너무 놀라서 얼어있었더니 내 교복 명찰을 보고 이름을 부른거같더라고
멍하니 있자 그 아저씨는 웃으면서 자기 갈 길을 가고 나도 학교 지각할 것 같아서 얼른 뛰어갔지
그 일이 있고 난 후 2년?정도 지났을 때 갑자기 엄마가 'OO야 이리와봐 이 우편 잘 봐봐.' 하길래 보니까
'성범죄자 우편 고지 정보'  우리 집 근처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곳, 신상정보（이름.얼굴 등）가 상세히 나와있는데
자세히 보니까 그 때 내 이름 부른 그 아저씨인거야

전과 -  19세 미만 여자 청소년 강제 추행,강간 2회...
더 소름돋는건 우리집이 빌라2층인데 대각선 바로 앞건물（진짜 뻥안치고 15걸음 이내） 2층..
엄마도 베란다에서 이불털면서 몇 번 눈 마주친 적 있다더라

*****근데 글 쓰는 목적은 오늘 사건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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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피시방에 가서 각자 게임하는 걸 옛날부터 좋아했어 엄마, 아빠, 나 이렇게 셋이서
밤11시에 피시방에 가서 놀고있는데 2시쯤 아빠가 피곤하다고 먼저 집에 들어간다길래 열쇠 건내주고
엄마랑 나는 새벽 4시까지 하다가 엄마 고스톱 치는데 돈 올인됐다고 이제 가자해서 집에 가는데
우리 집 골목길 들어가는 순간 멀리서 어떤 남자가 걸어오는거야 아무생각 없었는데 얼굴 보니까
그 성범죄자길래 엄마랑 나랑 마음 다급해져서 엄마가 'OO야, 아빠한테 전화해봐  빨리!!' 해서
아빠한테 전화하는데 아빠가 잠들었는지 전화를 빨리 안받는거야

그 성범죄자ㅅㄲ랑 눈마주치고 딱 지나가는 순간 '아 저 ㅅㄲ는 저쪽으로 가지?' 하고

발걸음 소리가 살짝 멀어진 것 같은 그 순간 갑자기 뒤에서 '터벅터벅터벅터벅터벅터벅터벅터벅터벅터벅터벅터벅'

더 가까워지는거야 뭔가싶어서 뒤돌아보는데 뒤에서 존나 빨리 우리쪽으로 오길래
너무 놀라서 어버버하는데 그 와중에도 아빠한테 계속 전화는 걸고있었으니까

아빠가 딱 전화 받는 순간'아빠!!!!!!지금 빨리 집 앞으로 나와봐 빨리 빨리!!!!'

내가 소리치니까 성범죄자 ㅅㄲ가 실실 쪼개면서 다시 뒤돌아서 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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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2시간전에 있었던 일이고 아직도 심장이 벌렁벌렁뛰고 새벽에 쓴 거라 문맥이 매끄럽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