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친구였던 여자애가 있는데 얘 성격이 좀 쎄고 잘나가서 같이 술한번 마셔본적 없고 단둘이 놀아본거라고는 옥상에서 술마실떄 딱 한번이었는데 전역하고 최근에 가까운곳으로 이 친구가 이사 왔는데 매일 같이 뭐하냐고 보자고해서 자주 보면서 술마시고 놀고하게 됬어 예쁜건 맞는데 지난 성격을 보면 그냥 남자 같아서 호감은 없었는데 얼마전에 술마시고 이 친구 집에서 놀다가 담배피러 나갔는데 균형도 못잡고 비틀대고 자빠지려하길래 잡아주다가 껴안는（?） 포즈처럼 되버렸는데 나도 취해서 미쳤는지 그냥 키스해버렸어 평소 같으면 씨발아 뭐하냐하면서 밀치고 욕박고 영쌩깠을 앤데 눈 지긋이 감고 하더라고 가슴도 만져버린거 같은데 그러고 다음날 좆됬따 싶었는데 평소처럼 연락오고 얘는 기억을 아예 못하는거 같아 요즘들어 호감이가고 진지하게 연애하고 싶은데 사귀자하고 까이고 어색해지면 못볼거 같아서 너무 겁나고 절대 사귀는 사이일수가 없는 둘인데 요즘들어 너무 마음 복잡하고 힘들다.. 마음 정리를 해야된다면 어떻게 해야될지 알려줘..
요약
고등학교 동창인데 별로 안친하던 친구랑 최근들어 혼자 사는집에 놀러갈정도로 가까워짐（프사도 둘이 같이 찍은거 올려놔도 아무말안함）
술마시고 실수로 키스한 이후로 마음이 이상해짐
저이해야될까
긴 글 읽어줘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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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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