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파도를 가르는~~ 흰돛단배처럼~~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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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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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6 0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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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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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그리고 나

낙엽 떨어진 그길을
정답게 걸었던
그대 그리고 나

흰눈 내리는
겨울을 좋아했던
그대 그리고 나

때론 슬픔에 잠겨서
한없이 울었던
그대 그리고 나

텅빈 마음을 달래려
고개를 숙이던
그대 그리고 나

우린 헤어져~
서로가 그리운
그대 그리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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