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글에서 저는 두 여학생을 좋아했다고 썼습니다.

이번에는 다른 한 명을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다른 한 명은 특이하게 피부가 좀 많이 까맸습니다. （한국인입니다）

밖에서 많이 뛰어논 지라 까만것 같지만 공부를 정말 잘 했습니다.

반에서 거의 1등 할 정도로 정말 열심히 하는 그런 친구였고

저는 그런 모습에 반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그 친구에게 용기를 내어 번호도 땄고 대화도 많이 나누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였습니다.

그러나 용기가 별로 없고 숫기가 많았던 지라 고백도 못 해보고 서로 여학교, 남학교로 나뉘어 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고등학생이 된 후 다니던 학원을 바꾸었더니 우연히 그 학원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그 학원에서 본 뒤로 저는 용기를 내어 그 친구에게 다가갔습니다.

먹을 것을 주기도 하고 대화를 다시 해보면서 이번에는 제대로 해보자 하면서 하려는 찰나...

어느 순간부터 그 친구는 학원에서 모습읗 보아지 않았습니다.

그 뒤로도 몇년이 지나고도 그 친구는 갑작스레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저는 나중에서야 그 친구가 그만두었다는 것을 짐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녀에게 고백도 못해보고 남중 남고를 나오며 고자인채로 살고 있습니다.

왜 떠났는가, 그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