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오빠가 전여자친구에게 다시간것도 머리로는 이해가 안가
생각하면 나쁜사람이고 또 한편으론 좋은사람이고 그래서
밉기도 하고 아직 그립기도해

3년을 같이한 우리시간보다 그 1년이 소중했던거냐고 따져물어보기도 싶고 그냥 하고픈 말들은 많은데
끝내 마음속으로 삼켜

어제 밤에는 오빠가 꿈에 나와서 행복하다고 그러면서 웃어
그래서 하루종일 마음이 싱숭생숭했어
꿈에서는 내가 하고픈말 다 하고 있더라

같은 동네인데 한번을 못 만난게 참 신기하기도 하고
한번쯤 볼까 매일 저녁 기대를 안고 산책 가는 나도 바보같구
그냥 문득 문득 내 삶에 오빠가 계속보이네

4달동안 다른사람 만나려고 노력해봤는데 아직은 준비가 안된거같아
조금만 더 그리워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