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한테 다시한번 반했던게 [5] |
2025-04-23 09:51:39
ⓞ 추천
ⓤ 단축URL
|
5
237
김모모
|
애들이랑 다같이 저녁먹고있는 도중 옛날 군대후임? 한테 전화가 옴
같이 있는자리에서 누구인지보여주고 바로 옆에서 받더라
남편은 보통 전화오면 공적인 전화라 자리 피해서 받는버릇이 있는데 사적인 전화라고
바로 옆에서 받는것도 좀 나한테 신뢰를 주는 행동이라 생각해서 첫번째 다시 반한 포인트
그리고 엄청 신나서 막 통화를 하는데 순간 "존나" 라는 말이 나오려고했던지
"ㅈ..엄청 오랜만이다 진짜 와 이게 몇년만이냐" 라고 바로 말 바꾸더라
내가 애들앞에서는 비속어나 욕 안했으면 좋겠다 그랬거든 그걸 지켜주는게 또 멋진아빠의모습이라 두번째 다시 반한 포인트
그리고 통화 쭉 하다가 끊고나서
이사람이랑 어떤통화했는지 무슨얘기했는지 바로옆이라 다 들렸는데도
또 얘기해주고 이사람하고 어떤 추억이 있었는지 얘기해주더라 다정한게 세번째 다시 반한 포인트였어
결혼한지 5년차고 애는 쌍둥이있고 만3세인데
항상 노력해주는 남편이 너무 고맙고 멋지고 사랑스러워서 써봄
항상 너무 행복하고 설레고 고마운 내 남편 보고싶당
로또되서 맨날맨날 다같이 놀러다니고싶네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