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역시 호구처럼 PC 버전을 스팀에서 정가주고 예약구매했던 사람. （옥션 같은 데서 사면 훨씬 쌈 약 4만원 정도 하는 듯）
살면서 단 한 번도 몬헌을 해본 적이 없는 몬린이었고 이번에 친구들이 같이 하자고 해서 샀음.
유툽에서 영상 따위를 찾아보니 꽤 재밌을 거 같은 거임.
그리고 대망의 8월 10일. 다운로드 받고 들어갔는데 띠용?? 멀티 게임인데 멀티가 안 되는 거임 ㅋㅋㅋㅋ
그 후로 현재 21일. 11일이나 지났지만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음.
난 친구들이랑 같이 하려고 샀는데 이 친구들은 일단 해보자는 식으로 솔플을 돌기 시작했고
나 역시 마땅히 할 게임이 없어서 이걸 하다보니까 어느덧 솔플로 스토리 엔딩을 봄. 그리고 역전을 잡으러 감.
현자타임. 게임 꺼버림. 분명 같이 하려고 산 게임인데 같이 하지도 못하고..
정작 몬스터한테 얻어 맞아 죽는 거 보다 서버가 제발 우리 사이를 갈라 놓지 않길 기도하며 불안감에 게임하다보니까
도저히 못해처먹겠어서 지금은 걍 안 하고 있음.
내가 살면서 샷건치고 샤우팅하면서 빡종해본 게임이 롤밖에 없는데 배그는 300시간 하면서 한 번도 그래본 적 없고.
근데 롤은 약 1500시간을 플레이 했지만 이 게임은 무려 80시간 만에 날 빡종하게 만들어 버림.
결론 : 솔플해도 괜찮다~ 나는 친구가 없다~ 하시는 분은 사도 상관 없음. 게임 자체는 분명히 재밌으니까.
난 친구랑 같이 할 거다~ 하시는 분은 하다보면 '나는 친구가 없（어졌）다.' 를 경험하게 될 거임;
생각해보니 웃대 형누나들 하라고 만들어 놓은 게임 같기도 하고.
아 편집은 그림판으로 대충 했음. 양해좀.
75
30,339
발기대장똘똘이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