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 ㅈㅅ




최근에 몸이 아파서 병원에서 약처방 받고 약국에서 약 기다리고 있었는데 할게 없어서 잠깐 나갔음

나가서 주변 둘러보고 스트레칭 하고 있었는데, 뭔가 쎄한 그런 느낌이 드는거야. 그냥 평범한 시선을 느낀게 아니라 시선이 진짜 딱 꽂힌 그런 기분.

그리고 날 보던 대상을 찾았을때 온몸에 소름이 쫙 돋았음

바로 앞에 있던 작은 트럭기사가 날 뚫어지게 보고있던거임. 난 살면서 그렇게 소름끼치는 느낌은 든적이 없었음. 진짜 눈 한번 마주친걸로 머리가 새하얗게된건 처음임

눈을 이상하리만치 휘둥그레 뜬거랑 미묘하게 올라가있는 입꼬리만 빼면 무표정이였는데, 못생긴것도 아니였고.

진짜 무서웠음. 기지개 켜다가 그대로 얼어붙어서 조금씩 뒷걸음질치고 약국으로 바로 들어감

약국에서 약 받고 나오니까 그 트럭은 없어진 상태였고 소름돕고 싸한 이상한 기분으로 집에가서 엄마한테 물어봄. （전도사하심）

엄마 왈,가끔 귀신들린（악한 영이 들어간） 사람을 마주칠때가 있는데, 마주치게 되면
온몸에 소름이 돋고 재빨리 도망치고싶은（두려워서）그런 느낌이 든다고...

그리고 난 엄마말 듣고 한동안 더 벙쪄있었음ㅋㅋㅋ
아직도 떠올리면 으슬으슬함..



혹시 여기있는 사람중에도 귀신들린사람 만난경험 있다면 알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