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의 연애 후기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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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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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7 03: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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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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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접시 다시 붙여도
언젠간 또 깨질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끝내기로 함
싫어서 헤어진건 아니고 그냥 때가 왔구나 싶었음

나는 선물 받은게 많은데 나는
해준게 없음 미안해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임

우리 앵무새 아플때 많이 도와주고 둘이 잘맞기도했고
이렇게 온 마음 다해 좋아하는 사람
또 만날 수 있을까 싶기도 함

염게에 연애하는 동안 글을 꽤 많이 썻는데
다 지울까 말까 내내 고민했음
그동안 내가 사랑받았던 추억이라 생각하고 냅둘까 함
많이 행복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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