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격증 과정 수업을 듣고 있는데 같은 반 수강생 중 한 분이 얼마 전 음주운전 사고로 아이를 잃은 분의 가족이셨어（고모）

사건 생기고 나서 가족들이 처음엔 사건 현장에서 모든 일을 고스란히 봐야했던 피해 어린이의 형제를 보호하려고 기자가 찾아와도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사건 며칠 뒤에 또 다시 음주운전 사고가 생기는 걸 보고 마음을 바꾸셨다고 해.

뉴스에서 보는 것도 안타깝고 무서운 일이었지만 피해 당사자의 가족에게 사건 당시의 일을 생생히 전해 듣자니 마음이 찢어진다는 것이 이런 느낌이구나 싶었어.

정말 듣기에도 너무너무 끔찍한 짓을 한 그 사건의 가해자는 음주운전 상습범이었대. 조기축구회에서 술을 인사불성 상태가 될 때까지 마시고 술 마실 돈은 있으면서 대리운전 부를 돈은 아까웠나봐. 대리운전비 2만원 때문에 그 어린 아이가 가로등에 그대로 사고를 당해서... 사고 당시 CCTV가 너무 끔찍해서 경찰이 아이 부모님한테 보지 말라고 말렸다고 해.

지금 청원 사이트에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팝업이 뜨는데 창닫기 누르면 동의하기가 가능해.
2만 명의 동의가 있어야 법적으로 움직임이 생긴다고 하는 거 같아.



앞으로 일어날 음주운전 사고들을 조금이라도 막기 위해 참여 부탁할게.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90FS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