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나폴리탄) 기사님, 그만 쳐다보세요. [3]

맨밑
오늘가입한아이디
아바타/쪽지/글검색

2024-02-29 19:13:07
43 0 3 50,653

ⓞ 추천  ⓤ 단축URL
↑ 복사 후 붙여넣으세요.
 기기를 감지하여 최적 URL 로 보내줍니다.
오늘가입한아이디
https://humoruniv.com/fear83304 URL 복사

평소라면 야근이 끝난 아침이라도 꾸역꾸역 지하철에 끼어 갔을테지만, 1L는 들이부은 커피 탓인지 두어캔 마신 에너지 드링크 탓인지 이따금씩 밀려오는 두통과 복통에 택시를 잡을 수 밖에 없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금 나는 굉장히 후회하고 있다.

딱히 옷차림이 이상한 것도 아닐텐데 기사님께서 자꾸 백미러를 보시는 탓이었다.

자꾸 마주치는 눈을 참다참다 결국 한마디 쏘아붙였다.

"아니, 기사님! 아까부터 너무 신경쓰이는데 그만 좀 쳐다봐주세요!"

"예? 예 손님?"

어리둥절한 기사님은 짙은 썬그라스를 벗으며 뒤를 돌아보았다.

* 컨텐츠 출처 : 작성자 본인

ⓞ 게 시 물    추 천 하 기
  로그인 없이 추천가능합니다.
추천되었습니다.
ⓞ 추천   ⓡ 답글   ▤ 목록
← 뒤로   ↑ 맨위   ↓ 맨밑   ㉦ 신고   ♡ 스크랩
답글 작성하기 (로그인 필요)
로그인   메인   사이트맵   PC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