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얘기니까 시작은 구욤구욤 하게（이미지는 무료배포 하길래 떠옴 상업적 용도 아니면 된다길래）

본인 얘기임을 사전에 밝힘

본인 자주는 아니지만 이상한거 가끔~ 아~주 가끔 목격 한 경험이 있음 어머님이 무속인 이고

본인이 보이긴 하나 믿지 않는 요상한 성격 탓에 잘 놀라지는 않음

예~~~~ㅅ 날에 아직 젊을 적 여친이랑 고향에 놀러간적이 있는데 신나게 놀고 밤에 자려고 모텔에 갔음

모텔촌에 가려 했으나 걸어가자니 멀고 택시 타자니 아까운 그런 거리길래 근처에 큰 모텔 하나 있길래 감

그 모텔 본인 고향살던 어릴적 부터 존재하던 모텔임 집 근처이기도 했고 당시 리모델링 해서 건물도 신식에

내부 시설도 깔쌈하게 바껴있었음

입실하고 본인이 이상한 걸 목격함

최대한 비슷한 사진 찾아봄 저기 화살표 친 곳 처럼 침대랑 벽이랑 공간 있는데 저기에

검은머리에 여성이 쪼그려 앉아 고개 숙이고 있는 걸 목격함 그때 옛날에 들었던 말이 생각남

"커신은 아는 척 하면 더 들러 붙는다"

그래서 이 악물고 모른 척 함 씻고 나오니 역시나 안보였음

하도 돌아 다녀서 그랬는지 피곤해서 거사도 없이 그냥 잠이 들었음

다음날 퇴실 하는데 원래 여친은 모텔 나가기 전에 풀메를 기본으로 하는데 그날은 씻지도 않고 화장도 안하고 서둘러

나가자고 나를 조름 아침이라 불끈 해져서 어제 못 한 걸 하고 싶어서 들러 붙었는데 강하게 거절하며 모텔을 나섬

원래 아침거사 좋아해서 거부 안하는데 삐진줄 알고 그냥 나옴

건물 나가자 마자 옆구리를 겁나 때리면서 "어쩜 그렇게 잘자냐?" 라면서 막 화를 내길래 물어 봤더니

모텔은 보통 2중문 인건 다 알죠? 현관문 있고 신발장 욕실 있고 문하나 더 통과해야 방 나오는 그런 구조 요즘도 그런지는 모르겠네??

여튼 어제 자는데 방쪽 2중문이 열리면서 신발장쪽 센서등이 켜지더래 그래서 여친은 내가 화장실 간 줄 알았다는 거지

근데 옆에 손뻗으니까 내가 코골면서 잘 자고 있더래 그리고 팔배게도 하고 있고 그래서 혹시나 도둑든 줄 알고 눈 꼭~감고 모른 척 했데

근데 도둑이면 보통 살금살금 다녀야 정상인데 발소리 쿵쿵내면서 방 이곳 저곳을 뛰어 다니더라는거야

놀래서 나 깨우려고 옆구리 꼬집고 할퀴고 했는데 나는 걍 정신없이 퍼 자더래

여친은 미친도둑놈 인가보다 싶고 무서워서 나한테 안겨서 눈 꼭 감고 끝까지 모른 척 했데 근데 그 발소리가 침대 옆에 멈춰 서더니

킥킥킥 거리면서 웃는 여자 목소리가 분명히 들렸다는거야 거기서 기절인지 잠든건지 기억이 없대

근데 아침에 일어나서 방쪽 문이 열려 있는거 보고 너무 놀래서 바로 나가자고 한거래

본인이 약간 강박처럼 문닫는 게 있거든 문 열려 있으면 창문이던 방문이던 못 참고 닫거든 어디 모텔을 가던

창문을 닫고 방문도 2중으로 다 닫아 버리거든? 근데 그게 활짝 열려 있던거지

본인은 그거 얘기 들을때 까지 인지 못했음 근데 확실한 건 그 방도 내가 문 닫은 건 똑바로 기억 한다는 거;;

그 상황에 어제 본 거 얘기 했다간 여친 까무러 칠까봐 일단 꿈꾼 거던지 피곤해서 잘못 들은거라고 안심시킴

방문도 새벽에 본인이 화장실 갔다가 열어 둔거라고 둘러대서 일단 여친은 안심시키고 집에 보냈음

집에와서 어머님께 그 얘기를 했거든? 참고로 여친이랑 사귄지 5~6년정도 됐고 양가 부모님 허락도 다 받고 양쪽 집에서

잠도 잘 정도라 같이 모텔간 거 크게 개의치 않은 상황임

여튼 그랬더니 하신 말씀이 그 모텔이 옛날에 사고가 몇번 있었다더라 큰게 택시 기사님이 일하다 모텔가서 아가씨 불렀는데

와이프 와서 그자리에서 죽였다는 거 부터, 뉴스에도 났었다던데;; 자잘한 그런 사고가 많았데 외진곳에 있다보니 그런가봐

그 후로 거기서 커신 봤다는 사람이 많았고 주인도 오래 못하고 자주 바뀌고 하도 그런 일 많아서 그래서 건물도 싹 밀고 다시 재건축 

한거 라더라 그리고 얼마 있다 또 고향 갈 일 있어서 갔는데 모텔은 그대로 있고 이름이 바뀌어 있더라고 그 후로 안간지 한 10년쯤 된 거 같아서

지금은 모르겠심

얘기가 심심하다 느낀다면 정상임 100% 실화를 MSG 단 1도 섞지 않고 적으거니 심심하다가 정상임

이런 썰이 몇개 더 있긴 한데 그건 나중에 상황 봐서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