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번 기사단 (Seilburn Knigh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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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검은 그렇게 쥐는게 아니야, 라누"
선생님의 거칠고 투박한 손가락들이 검의 손잡이를 휘감기 시작했다. 손가락 마디 하나하나가 관절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에 못이겨 요동치듯 부르르 떨어댔다. 그토록 짧은 동작이 라누에게는 너무나 선명했다.
라누 그 자신도 모르게 참고 있던 숨을 내쉴 때, 선생님은 눈 깜짝할 새에 검을 직각으로 치켜세웠다. 온 정신을 검 끝에 집중 시켜 땅을 박차고 나가며 휘두르는 발검(拔劍)술. 미동도 않던 옷자락이 펄럭임과 동시에 공기를 찢는 소리가 검날 끝에서 터져 나왔다.
어렸던 라누는 검 한 자루가 일순간 만들어낸 정적 속에서 당장이라도 터져나갈 것 같은 탄성을 애써 참았다.
순간 라누의 복부에서 검은 선혈과 함께 선홍빛 장기가 터져나왔다. 아주 뜨거운 양초가 배에 뿌려진듯 엄청난 작열감이 느껴졌다. 다리에 서서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