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어느 겨울 밤
대륙의 북부에는 이른 겨울부터 눈이 종종 내린다. 특히나 람즈(Laums)의 수도 아인즈(Ainz)는 바다 건너 겨울섬을 제외하면 대륙에서 가장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이다. 때문에 한겨울이 되면 수도 사람들에게는 겨울잠을 자는 것마냥 야외활동이 거의 없다시피 한다. 그리고 지금이 한겨울이다. 그렇다고 겨울을 대비한 개미들처럼 겨울 내내 집에만 있다가는 지붕 높이만큼 쌓인 바깥의 눈 때문에 강제 격리를 당할 수도 있다. 때문에 귀찮지만 이따금씩 눈을 치우러 나와야 했다. 오랜만에 밖에 나온 겸 무엇이라도 하면 좋으련만 활동이 제한되기도 했고 정도 그다지 없는 곳이라 그런지 각자 가족끼리의 시간만 보내는 집이 대부분이다.
눈보라가 매섭게 몰아치는 수도의 한 마을을 향해 누군가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그의 발자국은 언제 밟혔냐는 듯 금방 새로운 눈으로 채워졌다. 발자국이 생기는 속도도 매우 더뎠으니, 만일 누군가 발자국을 쫓는다면 따라잡는 것이 더더욱 힘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