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32살...ㅋ
주변 동료에게 괜찮은 사람 소개해달라고했더니 이렇게 되었어
사실 괜찮은지 아닌지는 모르겠구
나도 그냥 소개받은사람 만나려고하는데
주선해준 사람만 내얼굴을 알고 나는 모름
그사람이 좋은사람이라고 하던데 솔직히 나이차이가 너무 나서 부담스러움
근데 주변에 괜찮은사람이라고 하는사람이 그분뿐이라서 어쩔수 없다넹?
친구 말로는 적당히 곱게 생겼고 열심히 살아왔다고 함
등산동호회도 다녀서 몸도 건강하구 자유분방한데 아직 인연을 못만나서 지금껏 솔로...라던데..
근데 사진은 공개못하겠다고 해서 ㅇㅇ 왜 그러냐니까 자기자신의 얼굴을 남에게 평가받기 싫다고하길래 그렇다구..
조건안따지고 만난다고 해서 차마 물어볼수가 없더라구 ㅋㅋㅋㅋ
대신에 내사진은 잘나온거로 부탁한다고 하더라 최대한 ㅇㅇ
근데 걔가 소개해준사람이 일반적인 여성이 아닐거같다는 느낌이 들었거든
그도그럴것이 뒤에서 나없을떄 이야기하는거 살짝 들어보니까 XX이 주변에 사람이 없어서 소개해달라는데
어차피 조건안따진다고 만나겠다고 할정도면돌싱이라도 소개해줘야하는거 아니냐구... 그여자도 애있는거 생각하면 짝 얼른 만나야하지 않겠냐면서 그러는거 들었다 ㅋ..
이런말까지 들으면// 사람의 간절한 마음을 이용해먹었다며 속인거 책임지라구 화를 내야 정상인건데
막상 화는 나지않구.. 주변에 소개받을 사람이 없어서 （젊은사람이나 내또래가） 그런사람을 소개해줬나하구..
아니면 내가 얼마나 별로였으면 그랬나싶어서 걔도 좀 안쓰러워지더라
그럴것이 주변에다가 엄청 부탁했거든
그냥 소개팅시켜달라고 술사고 저녁사고 그렇게 한 3~4명에게 그랬던거로 기억하거든 （근무하는 사람들 6명, 사장 1명 외국인아재 1명）
조건 안따지고 나 만나주는 사람 만나고싶다구 그렇게 애원을 했던터라
어제 저녁에 소개받은거임
내가 워낙에 취미도 없고 일만하고 사니까 그래도 책임감 느끼라구 애있는 돌싱을 소개해줫는데 어때보여?
외모는 잘 모르겠는데 그냥 열심히 살아서 솔로.....인건 좋은건가 ㅋㅋ..
기분을 밝히면 진짜 만나기 싫어... 내가 팔려나가는 느낌이 들어 ㅠㅠ
하지만 소개해준 사람이 친한 동료고 걔도 주변에 괜찮은 사람이 없다보니까 외모나 조건조차 알수없는 사람을 만나야한다는게호감이 생기고 자시고를 떠나서 너무 무서움
그냥나가서 만나볼까? 어차피 나 지금까지 소개해달라고 부탁했던 사람들은 전혀 연락이 없었어
나도 개 모쏠이라 여자랑 접점은 없다보니 그냥 빨리.. 아무나 만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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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도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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