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랩 - 복수는 나의 것 [3] |
2023-08-24 19: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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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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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세상 속 좁아터진 이 빌딩 사이의 거리
먼지 가득 쌓인 sky 아래 폭염으로 달궈진
아스팔트 위 두 다리 뻗고 잘 생각 없지
이미 피로회복제 caffeine 마신뒤 작업에 정진
이제 fuck the world 세상에 가운데손가락 내밀어
내가 살아가는데 1도 해준것이 없는 님도
잘알아 듣고 있겠죠 내가 살아남은건 기적
그 뒤의 이야기를 써내려가 펜으로 또 다른 시도
이건 그저 써내린 기록 아닌 승전 혹은 비보
그뒤에 수많은 일도 이젠 웃고넘길 episode
MC의 펜으로 쓴 글은 칼보다 더
날카롭고 단단해 너의 심장에 붉은 꽃이 피네
한때는 가랑이 사이를 기어다닌 놈
그런 치욕도 잠깐이라며 꿀꺽 삼키고
이제는 복수의 칼의 날을 가네
낮과 밤의 반복 아래 반격을 서두를 차례
복수는 나의 것
즉흥 벙개는 언제나 재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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