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는 처음가는 사람들한테 도움이 될거같네

그럴 일은 없겠지만 여자 사람 친구랑 가면 안그래도 떨릴텐데 주문이라도 제대로 해서 맛난 음료라도 먹고오자

다른 것도 많이 나가겠지만 지금 당장 기억나는건 요정도네

시즌 음료들은 다 뺄게 그건 거의 한달만 마실수있는 음료들이니까 

또는 메뉴보드를 보면 고를수있지 아니면 직원에게 메뉴판을 달라고 말해서 모든 메뉴를 볼수도 있어 그 곳에서 음료를 골라 직원에게 말하면 돼

다만 그때는 자허블이요 하는 것보다 아이스 자몽 허니 블랙티요 하는게 더 좋아 자허블 바크콜 따아 아라 같이 줄임말로 말하면 직원도 다 알아듣지만 정확한 주문을 위해 다시 물어봐야해.. 결국 직원 손님 둘 다 여러번씩 말하게 되니까 차가운/따듯한 자몽 허니 블랙티, 바닐라 크림 콜드브루 라고 말해주는게 서로에게 편하고 정확한 주문이 가능해

여튼 음료를 정했다면  어떤 사이즈를 마실까를 정해야해

커스텀은 왜 건너뛰냐고 말할수있는데 포스팅하는 과정에서 커스텀을 추가하거나 빼려면 사이즈마다 들어가는 샷이나 시럽의 갯수를 미리 정해놓고 커스텀을 진행해서 사이즈가 달라지면 다시 포스팅 해야해 직원이 귀찮은건 둘째치고 다시 포스팅하는 과정에서 잘못포스팅하면 음료가 잘못나오는 경우가 있으니 이걸 최소화시키기 위해 사이즈를 먼저 말해주는게 좋아 

음료의 사이즈는 숏 톨 그란데 벤티 가 있어

근데 여기서 숏 사이즈는 아이스 음료에는 없고 따듯한것 그중에서도 한정적이니 이건 제외할게 

톨 사이즈 355 그란데 473 벤티 591 ml로 텀블러에 담을거라면 용량을 확인하고 주문하면 좋아 （예외로 내 텀블러가 591ml야 그런데 벤티 자바칩을 시키고 텀블러에 받을거면 위에 올라갈 휘핑 크림도 생각해야해 뚜껑을 안닫고 받거나 휘핑을 빼달라고 하고 받는 방법이 있겠지）

개인컵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돔리드나 플랫리드로 사이즈에 맞게 나오니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돼

자 이제 음료와 사이즈를 정했으니 어떻게 마실지를 정해야해

그냥 마시면 되지 어떻게 마시냐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사실 간단한거야

커스텀 = 샷을 추가하거나 얼음을 빼거나 물을 더 넣거나 휘핑을 올리거나 빼거나 같은 사소한것도 정할수있지 근데 여기서 주의해야하는건 

돌체 라떼 （연유가 들어간 라떼）에서 연유를 아예 뺄 수는 없어

0.5만이라도 넣어야해 그러니 달지 않은 돌체라떼를 먹고싶다 이 말을 할수가 없는 말이야 덜 달게 먹고싶다는 말은 주문이 가능하지만 말이야

돌체 라떼외에도 다양한게 있어서 그 음료의 상징같은 소스 = 극소량이라도 넣어야한다 이정도만 기억하면 좋을거같아 정 모르겠으면 물어봐 그럼 포스를 보고 있는 직원이 잘 알려줄거야 

자 이제 주문하고 영수증을 받아서 영수증에 나온 주문번호를 듣고 내 음료가 완성되면 음료를 받아가면 되는거야 

사실 여기서 기본적인 주문은 완료야 그런데 이것만 써놓으면 스타벅스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은 섭섭하겠지 그러니 심화과정도 써놓을게

기프티콘은 가격이 정해져 있어 예를 들어 생크림 카스테라+아메리카노 Tall 2잔의 경우는 12700원으로 그 금액 이상을 사용하면 어떠한 것을 구매해도 사용가능이야 （텀블러, 원두 모든게 가능）

그러니 구성품 그대로 사용할거라면 바코드를 찍어 그대로 달라고 하거나 또는 그 안에 구성품을 직접 말해서 결제 할때 기프티콘 사용할게요 라고 말하면 돼 그런데 만약 다른 내용으로 주문하고 말없이 기프티콘을 사용하면 무조건 기프티콘의 금액이 주문 금액을 넘겨야 하고 또 직원은 이 기프티콘을 결제에 사용하는지 먼저 주문한 메뉴에 기프티콘의 품목을 추가하는 건지 혼란이 오게 돼 주문받는 직원이 혼란이 온다?=내 음료가 잘못나올 수 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명확하게 주문하는 게 내가 원하는 음료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방법이야 

갑자기 다른 길로 빠지긴 하는데 대충 주문하고 가는 손님들 보면서 참 안타까울때가 많아 내가 마실 음료를 내 돈주고 사는건데 대충 주문하고 대충 받고싶진않잖아 그리고 빨리 주문한다고 쿨해보이거나 스타벅스 오래와본 사람처럼 보이지 않으니 정확하게 주문하는게 제일 좋아 

혹시 직원이랑 얘기하는게 부담스럽거나 천천히 보고 고르고 싶다면 사이렌오더（어플로 주문하는 기능）에서도 기프티콘이나 쿠폰 사용이 가능하니 그걸로 본인이 직접 천천히 구경한뒤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야

난 DT에서 근무했어서 조금 자세히 쓸 수 있을거같네 DT진입로를 통해 진입하게되면 꼭 봐야할게있어 DT에 간판들이 있고 지붕이 있고 도로도 있고 신기하고 지나가는 여성분도 남성분도 이뻐보이고 멋있어보이겠지만 오더존을 지나면 안돼 거기서 주문이 하는데 그 곳을 지나서 바로 픽업대로 온다면 주문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생길 수 있어 

많이 듣는 말이야 그런데 뒤에 차량이 줄서서 대기하는 상황에서는 이 한잔이 뒤에 대기 차량을 만들고 그게 쭉 이어져나가서 매장 도로 뿐 아니라 매장 밖에 도로에 줄 서 교통 정체를 만들 수 있어 비약이 심하다고?

내가 일하는 동안 한두번 겪은 일이 아니야 심지어 방송사에 신고하겠다는 말도 들어봤어 또 뒤에 대기차량도 클레임을 걸 수 있어 （DT인데 왜이리 느리냐 or 앞에 차량이 너무 오래 걸린다 등） 그러니 욕먹더라도 주문 거절해야하는 상황이 나오지.. 그래서 형 누나들은 꼭!!!! 오더존에서 주문해!! 내 돈주고 사는건데 기분 나쁘면 억울하잖아..

자 잘생기고 이쁜 사람들과 멋있는 차들 풍경을 지나 오더존에 도착했다면 이제 주문을 해볼까? 사실 카페에서 주문하는 것과 다를게 없어

대신 모든게 말로 이루어져 뭐가 다르냐고 물을 수 있는데

기프티콘 사용할때도 찍는게 아니라 말로 해야하는거야（이 부분은 매장마다 다를 수 있는데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보자） 

그 때는 우선 기프티콘/쿠폰을 사용한다고 말해 

그렇다면 어떤 기프티콘/쿠폰을 사용하냐고 물어볼거야

왜? 기프티콘은 가격을 맞춰야하고 쿠폰은 사용가능한 음료인지 또는 어떤 사이즈까지 무료인지 알아야하니까 물어보는거야 

그러면 이제 기프티콘의 품목 （카카오톡 기프티콘은 아래로 쭉 내려보면 품목이 나와있어 또는 이름 옆에 블루베리 치즈케이크+아메리카노 Tall2잔 이런식으로 나와있기도 해）을 말하거나 쿠폰명 웰컴 쿠폰, 별 12잔 쿠폰, BOGO쿠폰 등을 말해 그럼 나머지는 직원이 말해줄거야 사용해야할 금액을 말해주거나 어떤 음료를 하실거냐고 묻거나 그때 카페처럼 말해주면 돼 그리고 직원 얼굴 밑, 옆 , 위에 주문창이 있어 여기서 꼭!!! 내가 주문한 것을 확인해!! 그걸 놓치고 지나가면 다른 음료가 만들어져 있을거야..

（BOGO쿠폰은 두 잔 사면 한잔을 무료로 주는 쿠폰이야 하나사면 하나를 더 주는걸로 생각하면 좀 위험해 왜냐면 한 잔을 주문하고 결제하는 과정에서 보고 쿠폰을 보여주면 한 잔만 준비되어 있기때문에 대기 시간이 길어져!）

그리고 주문을 마친뒤 이동을 시작하지 그때는 풍경을 보거나 인테리어를 봐도 돼 그렇게 픽업존으로 이동해서 결제및 수령을 하면 돼 그리고 내가 주문한게 다 맞나 확인 잘하구! 한번 출차하면 되돌아오기 힘든게 DT니까 꼭 확인해보는게 좋아 !

그리고 이건 DT직원이었던 내 개인적인 부탁인데.. 사이렌 오더 했다고 그냥 슝오지 말구 인사 같이 해주면 안될까...? ㅠㅠ 맨날 인사해도 창문 닫고 슝 지나와서 상처받아.. ㅠㅠ

또 도로 상황때문에 DT음료를 먼저 만들긴 하지만 사람인 이상 만드는데 시간이 걸려.. 그리고 카페음료도 나가야하고.. 우리도 자판기 눌러서 주는게 아니고 열심히 만드니까 조금 늦게 나와도 이해해주라.. 다들 영하 날씨에도 난방켜고 땀흘리면서 일하고 있어..

마지막으로.. 재차 말하지만 주문할때 손님 형 누나들도 같이 확인하는게 좋아.. 직원들은 자판기가 아니야.. 내가 잘못말할수도 상대방이 잘못들을수도 있는데 기계 대하듯이 대하면 상처를 많이 받아..이게 내가 퇴사를 결심한 가장 큰 이유기도 해.. 사실 다 못해도 대화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손님이라면 하나라도 더 추천해주고 더 맛있는거 먹고싶게 만들고 싶은데 주문 과정에서 대화를 거부하거나 기계 대하듯 버튼 꾹 누르고 가면 나도 사람인 이상 상처 많이 받더라구.. 형 누나들은 꼭 즐겁게 대화하면서 맛있는 음료 마시는 스타벅스 경험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

미리 계획하고 쓴 것도 아니고 그냥 주저리 주저리 쓴거라 빼먹은게 많으니 댓글에 궁금한 점 물어보면 답 할 수 있는 부분은 답변할게 퇴사하고 감성에 젖어 쓴 글이라 질척 질척 하지만 양해 부탁해!

끝까지 읽어줘 고마워 형 누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