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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분가하면서 모아둔 적금을 엄니께 받음
보증금 3500 바로깜
근데 퇴직금 선지급 신청한 2000도 들어옴..
어? 일단 받았으니 쓰지뭐.. 하고
천만원 주식에 박고
천만원 소비해버림...
어따썼는지 카드값이 ㅈㄴ 나온걸 확인함
해외여행도 가고 가족들 맛난것도 사주고..
뭐 이래저래 천만원 걍 다쓰는데 3개월 걸린걸 이력조회에서 확인함..
나머지 천만원은 주식계좌로 흘러들어간걸 확인하고
남은 잔고 확인해보니... 400만...

600만 어디감?ㅋㅋㅋ
정리하자면 난 지금 내 퇴직금 1600을 흥청망청씀 ㅋㅋ
뭐 대단한거 산거없이 걍 다씀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쓰고도 부족해서 마이너스 통장에서 돈빼가며
고기묵고 술묵고 댕김... 정신 못차림..

내 인생은 과소비 그 자체인거 같음..
예금하는 인생은 조진거 같으니 잘쓰고 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