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13 15: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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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없는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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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아 드디어 열심히 공부해서 토익 900점대 맞았다!' 하면
그럴때 나와서
'헉 축하해 난 토익 990점인데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
이러는 케이스 같이
뭔가 내가 돈모아서 드디어 벤츠를 뽑으면
갑자기 기다렸다는듯 롤스로이스를 몰고 오고
뭔가 내가 대학에 합격했다고 하면
축하해준답시고 더 좋은 학교 과잠을 입고 오는것 같은 타입이 있음
한두번 겪을땐
'아 그냥 괜히 어줍짢은 주제에 자랑질 말고 겸손하게 있어야겠구나' 하는데
이게 여러번 되면
뭔 말을 할 엄두가 안남
그냥 내가 질투감이나 열등감이 심해서
'그냥 피해의식때문에 그러는갑다' 하다가
이게 반복되니까 좀 힘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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