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형들
나 머나먼 길을 돌고 돌아와서 커리어 전환 하려고 하는데
형들이 내 고민좀 해결해줬으면 좋겠어
엣헴 엣헴 길을 돌고 돌았더니 다리가 많이 아프더라구
요새 헬스를 안해서 그런가..
형들 인사계에 내 성격 반대로 소문났거든? 내가 백퍼 장담해
나 눈 아파서 눈 깜빡이는거 보고 이상한 여자애들이 계속 지한테 플러팅 한다고 염병하고
하면서 나 눈 못깜빡이게 한동안 괴롭혔어, 안구건조증 있는 사람 맘 아파서 살겠냐고
근데 또 이런식으로 말하면 눈 깜빡이나 관찰한다? 미친 세상이야 정말
아 이거 내가 사람보는 법 풀어서 그거 써먹은건가? 현명들하시네
어쨋든 그래서 커리어 전환할려그랬는데 나 뭐 인사과에서도 내가 눈 두번 깜빡이면 지한테 플러팅한다고
염병할거같은데 뭐...눈감고 얼굴에 눈이라도 그려갖고 소리들으면서 움직여야되나
아니 나 어떻게 해야돼 진짜? 뭐 난 항상 겸손하게 구는데 뭐 자신감 넘치고 남들 무시하고 이런식으로 소문난거같은데
아니 랩 들어서 내가 스웩이 넘쳐서 겸손한데 자신감이 넘쳐보이는건가?
아닌데 자존감이 높은거지 자신감은 적당한데? 아닌가? 형들 내 글에서 뭐 보여?
내 주변사람들은 내 글에서 내 거만함이 보이는거같은데, 형들 뭐 보여?
난 모르겠어
3
647
블랙앨범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