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코인을 알게 된 건, 초창기이기는 하지만 그 때는 다들 코인의 가치가 전무하다고 생각하던 때니까, 그냥 넘어갈게요.



그 다음으로 코인에 대해서 관심을 가졌던 때가, 비트코인이 약 500만원 하던 시절입니다.




추석 때, 친형이 본가에 내려와서 만났고, 형은 형의 친구를 불러서 같이 커피 한잔 했죠.


형 친구가 그 당시 채굴을 하고 있었습니다.



회사 컴, 집컴, 손에 들고 있던 스마트폰까지도 채굴중이었죠.



그 형은, 거래는 자기도 무서워서 안하고 있지만, 열심히 채굴해서 1비트코인을 만드는게 목표라고 말했죠.



그 후로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그런 데이터 쪼가리가 왜 가격이 500만원이나 올랐나에 대해서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그 형이 해준 말은, 가장 유력한 것은 중국의 돈세탁설이라고 하더군요.



그 당시 중국은 시진핑이 막 집권해서 비리와의 전쟁을하고 있었습니다. （장쩌민 세력 소탕작전）



비리가 발각된 공산당 간부는 재산이 몰수되고 사형까지 당하기도 했죠.



그 전에는 해외에서 돈 세탁을 해왔지만, 그마저도 많이 잡혔다고 합니다.



그런 비리자금들이 코인으로 확 유입되었다고 하네요.





그런 대화들을 나누고 나니까, 절대 손 대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머리 속에 박혀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