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1집 수록곡 "마지막 여행" 입니다.​

가위 라는 곡으로 데뷔하여 2집 나나나로 대박을 터뜨리고 3집 열정으로 성공 가도의 정점을 찍은 후

4,5,6집까지 완만한 하향곡선을 그린 후 마침내 병역 기피로 우리나라에 입국할 수 없게 된 구 유승준,

현 스티브 유... 그래도 우리나라 가요사를 이야기할때 이 가수를 빼고는 그 시절을 논하기 힘들 정도로

우리나라에서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었던 유승준은 노래, 춤, 인성 뭐하나 빠지는 것 없는 완전체라

불릴만한 솔로 가수 였습니다.

데뷔때 부터도 이미 거의 완성형에 가까웠던 유승준은 1집 앨범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알렸었는데

사실 1집은 그렇게까지 대박은 아니었었습니다.

원래 타이틀로 밀었던 사랑해 누나는 반응이 좀 시원찮았었고 가위가 터지면서 자신의 이름을

대중들에게 알렸지만 비자 때문에 그는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야 했었어서 한창 폼이 올라올때 활동을

못하다 보니 1집의 인기는 대단하긴 대단했지만 조금 애매하게 대단했었습니다.

그래도 1집은 가위의 폭발적인 인기 덕분에 앨범 판매량도 댄스가수 치고는 상당히 높은 편이었고

음악적인 면으로 봐도 어느 한가지 스타일에 치중하지 않고 다양하게 시도를 했던 앨범 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 곡...마지막 여행은 아주 서정적 발라드 같은 느낌이지만 힙합 비트를 기반으로 한

댄스곡 이었는데 1집 수록곡 중에서도 상급 난이도를 지닌... 굉장히 어려운 곡이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곡을 굉장히 좋아했고 노래방에서도 자주 불렀었죠... 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