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필터의 "낭만고양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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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필터 2집 타이틀곡인 이 곡은 체리필터라는 이름을 세상에 알린 곡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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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 조유진이 속해있는 체리필터는 인디밴드 출신으로 소위 말하는 언더그라운드 밴드 였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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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을 기점으로 밴드의 위상 자체가 상당히 달라져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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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인디밴드들은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하는 경우가 많고 대중의 기호에 맞춘 음악을 하지는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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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가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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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밴드의 인지도 상승을 위해 보컬이 가끔씩 일탈을 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밴드의 색깔에는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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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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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이 대중의 취향과 맞아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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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이런 대박 히트곡이 나오기도 하는데 이 곡이 딱 그런 케이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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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조유진이 어느날 잠을 자다가 떠올린 여덟소절 멜로디를 기반으로 완성시킨 곡인데 원래 제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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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고양이' 였었으나 제목이 좀 밋밋한것 같아 당시 밴드 멤버들이 괜히 의미없이 갖다 붙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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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버릇...'낭만'을 고양이 앞에 붙여 낭만 고양이 라는 제목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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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에는 체리필터의 보컬 조유진의 시그니쳐인 돌고래 창법이 한소절 나오는데 그 부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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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4옥 파를 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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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로서는 내기가 불가능한 음이라고 생각하는데 모르죠...세상은 넓고 능력자들은 많으니 할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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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이 어딘가엔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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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쨌거나 저에게는 불가능했고 음을 대폭 낮춘 가성 샤우팅으로 처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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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