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 5집 타이틀곡 "Run To You" 입니다.

디오씨 하면 우리나라에서 사고뭉치지만 노래는 좋은 그룹으로 유명하죠...

김창열, 이하늘, 정재용으로 이루어진 팀인데 정재용을 뺀 나머지 두 멤버가 아주 사고뭉치에

여러가지 사건 사고를 많이 일으킨 것으로 유명합니다.

최근에는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넌 느낌으로 디오씨의 다음 앨범은 영영 안나올 것 같은 분위기인데...

이 5집 앨범이 나올때만해도 분위기는 아주 좋았었습니다.

4집 앨범을 마지막으로 전 소속사와 결별한 후 위약금 등의 문제로 수익적으로 매우 힘든 시기였지만

5집 앨범의 퀄리티는 말 그대로 하늘을 찔렀으며 음반 판매량도 엄청났었으며 이 노래...

타이틀 곡이었던 런투유의 인기도 굉장했었습니다.

에프터스쿨의 댄싱여신 가희가 백댄서로 참여하기도 했었는데 춤도 유명했고 노래도 유명했었죠...

이 노래는 보니엠의 싱글곡 대디쿨에서 샘플링한 도입부를 사용했었는데 정재용이 예전에

순결한 19를 진행할때 전주 앞부분까지 듣더니 여기까지가 천만원줬어...라는 멘트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저작권 문제가 사실 그닥 깔끔하게 해결됐던게 아닌건지...

저작권 문제로 상당한 다툼이 있었고 결국 현재는 작곡가가 샘플링한 파트의 원작곡가인

프랭크 파리안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언제나 아님말고 식일뿐 진실에는 별 관심없는 디오씨이기 때문에 이 문제 역시 정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긴 합니다만 어쨌든 처음부터 샘플링을 공공연히 밝힌 만큼 표절의 의도는 없었으나 저작권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하진 못한 것이 맞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어쨌거나 노래 자체는 굉장히 좋아서 진관희, 두덕위 같은 해외 가수들이 리메이크를 했었으며

일본의 디제이 오즈마의 리메이크가 꽤 인기를 끌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 노래가 나온지 20년도 지난 지금까지 두고두고 회자되며 여름만 되면 한번씩

어딘가에선 듣게되는 그런 노래로 남아있죠...

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