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쥐 두 마리 가지고 교주가 된 총장 박순호는 신도들에게 교리대신 침묵으로써 믿음을 행하였다. 그리고 훈련받았을지도 모를 그 쥐는 단지 길을 잘 찾았다는 이유만으로 첫 번째 구원대상으로 신격화 되었다. 마치 그것은 영생을 약속한 신과 처음으로 불멸의 존재가 된 신도의 입장과 비슷하였다. 처음으로 길을 찾은 흰 쥐는 영혼의 순수함을, 기억을 주입당한 검은 쥐는 육체의 부질없음의 의미한다고 한다. 이 또한 모두 신도들이 지어낸 이야기지만 삶과 죽음을 의미하는 동양의 음양문양인 태극과 십이지신의 첫 번째 동물인 쥐, 그리고 둘이 섞였다는 점은 마치 새로운 종교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맞물려 있는 것 같았다.
그들의 믿음대로라면 다음 부활 대상은 소였다. 하지만 그 다음은 희귀하고 사나운 동물인 호랑이, 그렇게 몇 번을 넘어가면 상상의 동물인 용까지 포함되어 있기에 실현 불가능한 믿음이었지만 신도들은 의심하지 않았다. 사실 이런 경우에 악어등과 같이 유사한 생명체를 하면 그만이고, 심지어 도마뱀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