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딱 정한 것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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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열곡 정도를 올리려고 노력중인 실버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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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열곡을 올릴 거라면 하나의 테마를 가지고 올리는 것도 나름 재밌는 일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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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팽 축가 스페셜（SNS）과 실버팽 락 페스티벌（SRF）를 진행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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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한시대를 풍미했던...최고의 보컬리스트들이라 불리던 김나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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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복면가왕을 통해 이름을 널리 알린 최고의 락 보컬리스트 하현우를 포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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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팽 보컬리스트 스페셜'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부제...김나박이하 특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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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우리나라에는 굉장한 실력을 가진 보컬리스트들이 정말 많지만 2000년대 초반에 최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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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리스트라 불렸던 김범수, 나얼, 박효신...이 셋을 가리켜 사람들은 김나박 이라고 불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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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시간이 지나서 엠씨더맥스의 이수를 포함시켜 김나박이가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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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최근 복면가왕 하현우가 뜨면서 '김나박이하' 라는 호칭이 완성되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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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하현우는 다른 네명에 비해 데뷔가 꽤 늦은편이고 혼자 락보컬이기 때문에 사실 김나박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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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는 그냥 김나박이라 불리는 경우가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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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저는 열곡을 올릴 것이기 때문에 다섯명으로 짝을 맞춰서 한명당 두곡씩 선정해서 불러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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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니다. 그 첫번째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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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S 첫번째 곡은 김범수의 2집 타이틀곡 "하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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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1집앨범으로 데뷔한 김범수는 데뷔곡 이었던 약속이 잘 안되면서 데뷔는 했지만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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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알리지는 못했었습니다. 사실 뭐...약속이라는 곡은 분명 좋은 노래지만 김범수에게는 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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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맞지 않는 곡이라는 평이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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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1년뒤 김범수는 2집 앨범을 발표하는데 그 앨범의 타이틀곡이 바로 이곡...하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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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당시 유행하던 영화같은 뮤비를 제작했고 송승헌과 송혜교가 주연을 맡았었는데 이 뮤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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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의 가창력이 제대로 드러나면서 나름 인기를 꽤 끌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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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는 무려...빌보드에도 이름을 올린바 있었는데 미국에서는 'Hello good bye hello" 라는 제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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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 발매되어 빌보드 핫세일즈 51위에 랭크된 적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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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에 한국 가수의 곡이 올라간 것은 이 곡이 최초 였습니다. 하지만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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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BSK 라는 이름을 달고 나갔었고 한국인이라는걸 전혀 홍보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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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이 그냥 미국 가수의 곡이려니...했었습니다. 앨범에도 얼굴이 전혀 실리지 않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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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핫세일즈 차트라는건 지금 싸이나 BTS 등의 곡이 랭크된 핫100차트의 하위 차트라 여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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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로 이게 성공인가 싶은 그 정도의 성공이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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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 곡으로 김범수는 나름대로 대중들에게 자신의 노래를 알리긴 했으나 외모가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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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에선 쫌 그래갖고 얼굴없는 가수로 활동하는 바람에 당시에는 어느 매체에도 얼굴을 드러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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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았고 인터뷰도 썬글래스 끼고 옆모습만 나가는등 나름 신비주의 전략을 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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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김범수 라는 이름을 최초로 알렸던 바로 그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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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S 첫곡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