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팽 김나박이하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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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두번째 곡은 나얼의 "한번만 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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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얼은 엔썸이라는 팀의 멤버였으나 별 빛을 못보고 고생만 엄청나게 하다가 이게 가수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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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마찬가지로 가수생활 벼랑끝에 있던 윤건과 결합해 만들었던 브라운아이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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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일년이 대박 나면서 가수로서 이름을 알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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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창법을 주력으로 하지만 고음, 저음, 애드립...뭐하나 부족한게 없는 완성형 가수라는 평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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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는 가수 중 한명인데 문제는...대중들에게 노출 자체를 거의 안한다는 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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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아이즈 할때는 그래도 한창 이름을 알려야 했던 시기라 그랬는지 나름 대중들에게 자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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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노출 시켰었으나 1999년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가수로서는 방송출연을 하지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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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정말 정말 오랜만인 2021년...예능프로그램 놀면뭐하니?에서 MSG 워너비의 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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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주는 작곡가로 출연하기도 했었습니다만 그 외에는 딱히 방송출연을 안해서 팬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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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을 아주 많이많이 사고 있는 가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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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보컬실력이 대단하다보니 방송출연도 안하는데 종종 발매하는 음원들이 상당히 잘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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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니다. 사실...김나박이라는 밈 자체도 원래 나얼때문에 만들어진 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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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출연이나 대중들에게 본인을 드러내는것 자체는 거의 안하지만 의외로 또 음악활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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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하고 있어서 나얼의 음원은 종종 들을 수 있긴 합니다만 또 50년대 흑인음악에 심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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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보니 대중적인 음악은 그렇게 많이 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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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렇다고 또 안하는건 아니라...나는 가수다가 한창 유행할때 출연 섭외 탑클래스 가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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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였지만 끝내 섭외가 안됐고 나중엔 대놓고 나가수 안나간다고 못을 박기도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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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로 경연하는 것 자체를 굉장히 싫어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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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나얼이었지만 2005년...리메이크 앨범을 하나 발표했었는데 그 앨범의 타이틀곡이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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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등에서 활동중인 박선주의 곡 귀로 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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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곡도 물론 매우 좋아했었습니다만...개인적으로는 이 곡...박성신의 곡인 한번만 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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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아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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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좋아하는건 좋아하는거고 이 리메이크 앨범 제목인 "Back to the soul flight" 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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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있듯...이 앨범에 수록된 곡들은 나얼의 소울 창법이 잔뜩 들어가 있다보니 부르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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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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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곡에 나오는 애드립은 도저히 어떻게 하는건지...그래서 그냥 흉내내는 정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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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해야 했었는데 그래도 김나박이 특집에서 나얼을 뺄 수는 없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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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아했던 이 곡을 나얼의 첫번째 곡으로 정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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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