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의 일곱빛향기 앨범 수록곡 "Change"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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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데뷔한 나훈아는 1947년생으로 올해 나이 74세가 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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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예전엔 너무 어리면 얕잡아 보인다는 인식이 강해서 요즘과 달리 오히려 나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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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려서 나오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대략 1950년생 정도로 보고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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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70이 넘으신 원로가수에 가까운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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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우리나라 가요계를 휩쓸었던 가수인데 참으로 특이하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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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것만 보면 나훈아는 완전 상남자 스타일, 남진은 꽃미남 스타일이라 노래도 그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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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데 오히려 나훈아는 미성에 가까운 목소리를 바탕으로 꺾기를 예술로 구사했고 남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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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직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상남자스러운 창법을 구사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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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가요계를 풍미했던 가수다보니 그 당시 팬층도 어마어마했고 지금도 콘서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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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 표가 거의 탑클 아이돌 급으로 빨리 팔리기로도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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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런 현상은 방송활동을 열심히 하는 남진과 달리 나훈아는 방송출연을 거의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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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으며 오로지 콘서트로만 활동하기 때문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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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무려 2천곡 넘게 가지고 있으며 작사, 작곡을 많이한 싱어송라이터다 보니 저작권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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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무시해서 사실 아무것도 안하고 놀고 먹어도 노후는 완벽하게 보장되어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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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최근까지도 말도 안될만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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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출연 및 언론 노출을 거의 하지 않았고 활동은 오로지 콘서트로만 하고 있었는데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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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날 나훈아 콘서트를 방송으로 송출하였고 시청률이 대단해서 나훈아의 영향력이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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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하다는 것을 증명하기도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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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2년뒤...나훈아는 또한번 7곡이 수록된 미니앨범을 발표하는데 그 미니앨범에 수록된 곡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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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가 바로 이 곡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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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트로트지만 상당히 세련된 멜로디와 가사를 가지고 있어 이게 과연 70이 넘으신 원로가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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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 수 있는 노래인가? 싶을 정도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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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 조용필과 마찬가지로 나훈아 역시 가황 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이런 별명을 가지고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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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들 특징을 보면 옛것에 얽메이지 않고 새로운 것을 매우 잘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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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도 들어보면 그냥 요즘나올 법한 세미트로트에 가까운데 보통 이정도 연배가 되시는 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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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할거라고는 믿기지 않는 스타일을 보여주는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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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목소리도 어떻게 70이 넘은 노인이 이런 목소리를 내지? 싶을 정도로 목관리가 정말 완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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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다 느껴질 정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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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