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 에서 MSG워너비 정상동기가 부른 "나를 아는 사람" 입니다.
​
2천년 초반의 대세가 꽤 여럿 있었지만 그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그룹이 바로 SG워너비 였는데 그 SG워너비의
​
느낌으로 팀을 제작하겠다는 유재석의 부캐 유야호의 야망으로 만들어진 프로젝트 MSG워너비...
​
원래는 한팀만 뽑아서 가려고 했던 것 같지만 결과적으로 MSG워너비는 8강에 올라왔던 8명을 두팀으로 나누어
​
네명씩 팀을 만들어 경연을 펼쳤고...그 결과 그냥 두팀 모두 MSG워너비로 가기로 했습니다.
​
한팀은 M.O.M...그리고 다른 한팀은 바로 이 정상동기 라는 팀이었죠.
​
이 팀의 멤버는 김정민, 이상이, 이동휘, 사이먼도미닉 인데 유재석이 유야호라는 부캐를 밀었듯...
​
가명을 썼던 김정민은 본명인 김정수로, 사이먼도미닉...통칭 쌈디는 본명인 정기석 으로 부캐인지 본캐인지 헷갈리는
​
부캐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김정수, 이상이, 이동휘, 정기석...네명이 모여서 김정수의 정, 이상이의 상, 이동휘의 동,
​
정기석의 기...그렇게 만들어진 팀 이름이 정상동기 였습니다.
​
MOM에는 KCM이라는 명품 보컬...거기에 어떤 가수와도 어울릴 수 있는 화려한 기교를 가진 멤버가 있었지만 이쪽에는
​
그런 보컬은 없었습니다. 대신...90년대 대표 락발라드 가수 김정민이 있었죠...
​
이상이, 이동휘는 배우고 정기석은 랩퍼...결국 이 팀은 김정민이 중심이 될 수 밖에 없었는데 김정민은 KCM 저리가라
​
할 정도로 자기 색깔이 말도 안되게 강한 보컬이다보니 과연 이런 보컬그룹에 어울릴 것인가가 관건이었습니다.
​
물론 미션곡 체념에서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주긴 했지만 이곡의 작곡가는 무려 나얼...
​
나얼이 작곡하다 보니 노래 스타일 자체가 브라운 아이드 소울 느낌이 강했습니다.
​
김정민의 강려크한 락보컬이...과연 알앤비 스러운 나얼이 작곡한 노래에 어울릴 것인가가 관건이었는데 김정민은
​
데뷔 27년차 가수답게 그 어려운 일을 해냈죠...
​
김정민 이외의 세명도...경쟁을 뚫고 선발된 멤버들 답게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며 이 노래를 완성했었습니다.
​
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