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6집 타이틀곡 "희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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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집 나슬사의 대박 이후 3집 나의사랑천상에서도, 4집 비정, 5집 와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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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슬픈 분위기의 처절하면서도 어마무시한 샤우팅을 기반으로 한 발라드를 주력으로 해왔던 김경호는 6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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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하면서 음악 스타일에 큰 변화를 주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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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락의 대중성을 추구하기 시작했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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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노래의 최절정을 찍었다 평가되는 5집은 노래들의 난이도가 정말 최상 중에서도 최절정을 찍는 곡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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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인데 그러다보니 5집을 기점으로 김경호의 강철같던 성대에도 슬슬 무리가 오기 시작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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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것도 김경호의 음악적 변화에 한 원인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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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음이 2옥시 인데 그전까지 정말 하늘을 찌를 듯한 고음을 보여줬던 김경호 였기에...김경호의 이러한 음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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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에 대해 팬들 사이에서는 평가가 상당히 갈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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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6집 부터 대중성을 추구하다보니 주로 외국의 초고난도 락을 주력으로 하던 공연 레파토리에도 큰 변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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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겨서 이때부터는 공연에서 밤이면밤마다,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 같은 우리나라 가수들의 히트곡을 부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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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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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이 곡은 팬들 사이에선 호불호가 갈리고 대중적으로는 그닥 큰 인기를 끌지 못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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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후속곡...김광석의 곡을 리메이크 한 사랑했지만이 빵 터지면서 결과적으로 김경호는 음악적 변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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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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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기존의 김경호 노래들에 비하면 많이 낮은 곡이라 좀 우습게 보는 사람들도 있는데 막상 불러보면 김경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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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음만 좋은 가수가 아니라 중음도 정말 탄탄한 가수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되는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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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음 이 곡을 접했을때 솔직히 좀 실망 스러웠었는데 그때는...이 곡을 제대로 불렀던 게 아니었구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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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들었습니다. 중음을 이렇게 무게감 있고 꽉 채워진 느낌으로 부른다는 것이...정말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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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깨닫게 됐던 곡이었죠...특히 클라이막스의 음이 낮다고는 하나 이 부분은 샤우팅이 아니라 진성으로 뽑아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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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때문에 제대로 부르기가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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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우면서도 꽉찬 느낌의 샤우팅은 이제 잃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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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음은 전성기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김경호다보니 오히려 예전보다 지금이 더 나은 몇 안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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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의 노래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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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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