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태의 뮤지컬 노트르담드파리 OST "대성당들의 시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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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뮤지컬 하면 상당히 매니악한 장르 정도로 치부됐었는데 언제부턴가 우리나라에도 뮤지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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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알려지고 유명 연예인들이 뮤지컬로 진출하며 뮤지컬 시장이 순식간에 어마무시하게 커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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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값이 10만원을 웃돌기 때문에 쉽게 쉽게 가기는 좀 어려운 공연인 것도 사실이지만 막상 가보면 유명 뮤지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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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 객석이 미어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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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의 인기가 올라가게 된 데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그 요인중의 하나는 뮤지컬 넘버들의 인지도 상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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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닐까 합니다. 사실 내가 아예 모르는 장르고 너무 생소하면 아무래도 가기가 꺼려지는 데 내가 아는 노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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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중에 나온다고 하면 확실히 진입장벽이 확 낮아지기 마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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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앤하이드의 지금이순간, 지저스크라이스트슈퍼스타의 겟세마네 등과 더불어...OST 쪽에서 상당히 유명한 곡 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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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가 바로 이 노트르담드파리 넘버인 대성당들의 시대라는 곡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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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곡들은 굳이 뮤지컬이 아니더라도 경연곡 등으로도 가끔씩 불릴만큼 인기가 좋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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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실제로 이 곡을 알게된 계기가 복면가왕에서 갈갈이 박준형이 부르는 걸 보고 알게 됐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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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 전에도 알긴 알았었지만 제대로 들어본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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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런 뮤지컬 넘버 들은 워낙 많은 작품에서 불리고 다양한 배우들이 부르기 때문에 누구의 곡이다...이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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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없는데 노래방에는 일단 박은태 버전이 수록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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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에서 사용되는 노래들은 일반적으로는 OST라고 통칭하기도 하지만 넘버라는 표현을 더 많이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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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넘버라는 표현을 언제부터 누가 왜 썼는지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뮤지컬에 나오는 노래들은 일정한 순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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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고 같은곡을 같은 공연에서 조금 바꿔서 부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 제목으로 표기하면 이게 1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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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건지 2막에 나오는건지 헷갈릴 수 있지만 넘버...즉, 숫자로 표기하면 헷갈릴 일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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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넘버라는 표현을 쓴다는 일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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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뮤지컬 넘버들은 노래 자체도 상당히 아름답지만 사실 이 곡 자체만으로는 뭔가 미완성인 느낌이 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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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전체를 봐야 더 심도있게 즐길 수 있죠...그래서 저처럼 뮤지컬을 보지않고 그냥 노래만 즐기는 경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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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이 노래를 온전히 즐겼다고 하기는 좀 어려운 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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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이런...좋아하는 넘버가 있는 공연들은 꼭 한번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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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