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4집 후속곡 "아름답게 사랑하는 날까지" 입니다.
1999년 세기말에 발표했던 김경호 4집 앨범의 타이틀곡은 비정 이었는데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가요계가 아직 아이돌 일변도이던 시절이 아니어서 김경호 역시 음악방송 활동을
정말 열심히 했었습니다.
방송활동을 하게 되면 당연히 타이틀 이후 후속곡도 선정하게 되는데 4집에서 후속곡으로
선택됐던 곡이 바로 이곡... 아름답게 사랑하는 날까지 라는 곡이었습니다.
이 곡은 금지된사랑2 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는데 가사도 그렇고 노래 분위기도 그렇고
2집 후속곡 이었던 금지된 사랑과 비슷한 부분이 있습니다.
락이라기 보다는 발라드에 가까운 노래다보니 우리나라 음악팬들에게도 아주 잘 먹히는
곡이었고 타이틀인 비정 못지 않은 큰 사랑을 받았던 곡이죠...
보통 김경호 3대 헬곡 이런걸 꼽으라면 사람마다 다르긴한데 이 곡을 꼽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이 곡의 최고음은 3옥레인데 여기까지만 들으면 읭? 하게 돼죠...
3옥파는 물론 솔, 라, 시까지 올라가는 김경호 노래가 그렇게 많은데 이 노래가 3대 헬곡에
들어간다고?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꽤 있는데 이 곡은 최고음이 3옥레 이지만 2절 후반에
3옥레가 무려 약 15회 씩이나 나옵니다.
보통 어렵다...하는 락발라드가 3옥레 딱 한번 찍거나 많이 찍어봐야 두번 정도 찍는 것을
고려해보면 이 노래의 난이도가 어느정도인지를 대략 짐작할 수 있죠...
3옥레만 나오는게 아니라 2절 후반부는 2옥 후반부터 3옥초반까지를 계속 멤돌기 때문에
부르다보면 이거 언제끝나? 라는 생각에 정신이 아득해질정도로...
목의 피로도가 엄청난 곡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락발라드 끝판왕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그런 노래죠...
아름답게 사랑하는 날까지...줄여서 아사날 이라고 많이 불리는 김경호의 명곡!
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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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실버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