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규의 "나만의 슬픔" 입니다.

개인적으로 김돈규라는 가수의 노래는 아는 곡이 이곡 한곡 뿐이지만 이 곡 하나만큼은 원히트원더라 불러도 좋을만큼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었죠.

슈가맨에도 출연해서 이런 슬픈 노래를 부르는 가수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만큼 의외의 입담을 보여주기도 했었습니다.

얀의 가이드를 해 주다가 노래가 너무 높아서 본인 목이 가는 바람에 활동 중단을 했다고...ㅋㅋㅋ

진짜인지 웃자고 한 소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김돈규는 성대결절을 겪으며 수술도 했고 그 과정에서 목젓을

잘라낸 상태라고 합니다. 그래서...정작 본인은 지금 이 노래를 제대로 부를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죠...

90년대 과거의 고음파 가수들은 지금처럼 체계적인 관리를 받지 못해서 그런지 대부분 성대결절을 겪고 완전

맛이 가든가 창법 자체를 바꾸는 등의 과정을 겪는 것 같아 참 안타깝습니다...

이 나만의 슬픔이라는 곡은 슬픈가사와 가슴저리게 만드는 멜로디가 어우러져 슬픔을 극대화 시키는 곡이죠...

사형수의 편지에서 착안하여 가사를 만들었다고 하는 카더라가 있었는데 근거가 좀 빈약해서 지금 찾아보면

그건 또 아닌 거 같기도하고...

단순 루머였는지 진짜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가사 내용을 보면 사형수든 뭐든 어쨋든 가사의 주인공은

세상을 떠날 예정이고 세상에 홀로 남겨질 그녀를 걱정하는 내용이 담겨있죠.

가사의 배경이야 어찌됐든 슬픈 발라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이곡...

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