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난 시골에서 산동네에 조금 떨어진대서 혼자 사는데 저번달에 읍내에 뭐 좀 구하러 내려갓었거든.

거기서 고양이 한마리 뭐 주인도 없고 마을 여기저기 돌아다녀서 생선 남은거 좀 줬더니 따라다녀서 집까지 대려왔엇다.



야옹야옹 애교도 잘부리고 밥은 나 강에서 생선 잡아서 구워먹을때 남은거 한두마리씩 먹이면서 키웠는데...

엇그제 장작좀 하러 산 위에 올라가서 나무 패는데..

고양이 새끼가 내 앞으로 오더니 내가 못보고 도끼를 휘둘러버렸다



맨날 발밑에 걸리적거려서 하지 말라고 했는데 계속 하더니 기여코 그렇게 맞아죽더라

돌도끼도 아니고 쇠도끼였는데 컥 하고 죽어버리더라





마인크래프트 원래 게임 이렇게 어렵냐.

동물 하나 제대로 못키우겟네


사진은 몇년전에 학교에서 찍은 새끼냥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