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25 20: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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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C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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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까지 20분정도 직진해야하는 구간이 있음
폰 보면서 걷고있는데
갑자기 초딩 때 피방에서 힐윈드도는 거 구경하면서 맡았던
담배향기가 나는거야
씁..하고 고개를 드니까
내 앞에 길빵충이 담배피면서 걷고 있더라...
하..
헐레벌떡 뛰어서 앞질렀지
그런데..
무슨 거침없이 하이킥 시트콤마냥
지나가는 길빵충 2가 내 앞으로 지나가더라..
분노에 몸을 떨면서
"이 시국에 마스크도 안쓰고 길빵하냐? 샹놈들아!"
라고 속으로 외쳤어
ㅇㅇ 속으로 강하게!
왜냐면 저놈들은 상식이 없는 놈들이니까
비상식적으로 되레 화를 내며
나를 때릴 거라고 확신했거든
여튼
강력하게 나의 의견을 표출하고
다시 갈길을 가는데
또 앞에 담배연기가 나더라
근데 냄새가 독하지 않아..
전담이었어..
그분이 갑자기 잘생겨보이더라
노마스크 길빵이었지만 그렇게 사람이 참해보일 수가 없었어..
전담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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