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은 힘이라는 개념 그 자체에 가까우며 자신들이 가진 힘에 따라 모습이 변하는 성질을 가졌다. 누군가에게서 태어나는 것이 아닌 혼돈 속에서 나타나기에 나이든 용이 어린 용을 제자로 삼아 세상에 대해 가르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사제지간은 혈육이라 봐도 될 정도로 그 관계가 두텁다.
-마리 아델라이드 저, '인간의 뿌리' 中-
정언재가 명을 품에 안고 바삐 걸음을 옮기는 동안 연금술사와 그녀의 동행은 용족의 나라로 향하고 있었다.
"용족들은 오만하고 고집스러워 다른 종족을 무시한다 들었는데 괜찮겠나?"
잭이 걱정스러운 말투로 물었다.
"맞아, 되게 까탈스럽지. 그래도 방법이 없어."
연금술사는 무표정하게 답했다.
한참을 걷고 걸어 연금술사와 잭은 마침내 인간의 영역을 벗어났다.
"용의 나라다...!"
그들의 눈앞에는 장엄한 궁전과 마법으로 이루어진 장벽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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